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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천도교 임실교당 등 문화재 보수 추진임실문화문예관광역사인물체육 2022. 1. 4. 10:49
임실군, 천도교 임실교당 등 문화재 보수 추진
천도교 임실교당 수리복원 사업 등 국도비 25억5천만원 확보
임실군이 2022년도 문화재 보수 사업으로 천도교 임실교당 수리복원(14억), 중기사 철조여래불 좌상 보호법당 신축(4억5천만원), 죽림암 화장실 신축(1억), 상이암 공양간 신축(4억), 학정리 석불 보호각 신축(2억) 등 국도비 25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2020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천도교 임실교당은 1930년에 건립된 것으로 전북도 천도교 교당으로 문화재가 된 것은 처음이다.
천도교는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64) 선사가 창도한 동학으로 출발하여 1905년 천도교天道敎로 개칭했다.
1894년 동학혁명은 1919년 3.1만세운동으로 불타올랐고, 의암 손병희(1861~1922) 선생은 보국안민을 내세우고 서울 북한산 아래 우이동에 봉황각鳳凰閣을 건립하고 천도교 지도자를 양성했는데, 천도교 임실교당은 봉황각 안채를 닮은 건축물이다.
‘ㄱ’자 건물은 좌우 대칭이고 각각 전면 6칸, 측면 3칸을 취해 인내천 인人을 보는 것과 같은데 봉황각은 을乙 형식 이형 한옥이고 내실은 인人자를 형상화했다.
천도교 임실교구는 임실 3.1운동 구심점이자 서울에서 전달된 독립선언서를 배포했고, 1930년 현재 건물이 지어졌는데 임실교구는 1990년대 전후 쇠퇴하기 시작했고, 건물은 낡고 처마는 비에 썩는 지경이었으나 건물 역사성, 건축특징에 착안한 군은 천도교 후손들로부터 자료수집은 물론, 증언청취 등 조사로 2020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천도교 임실교당은 올해 국도비 14억을 들여 수리복원을 통해 천도교 초기 건축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대대적 문화재 보수추진으로 문화재 역사적 가치와 계승을 위한 적극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임실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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