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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농협 이완우 조합장 대행)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09. 11. 26. 10:53

     

     

     

     

    <인터뷰> 이완우(68) 익산농협 조합장 대행

     

     

     

     

     

    "불미스런 일로 갑작스레 이 자리에 앉았지만 익산농협 조합원께서 걱정하신 문제점 극복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밤잠을 설칠 정도입니다.

     

     

    조합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뜻에 걸맞게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련의 사태로 이달초 익산농협 조합장직무대행에 선출된 이완우(68)씨 소감이다.

     

     

     

    고조부때부터 석암동에서 살아온 토박이 이 조합장 대행은 "6400여 조합원 한분한분 소외됨이 없이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넓은 관점에서 정책을 펴고, 금번 사태로 위축된 직원 신분보장 등 사기진작에도 관심을 써  임직원과 조합원이 똘똘 뭉쳐 농협발전에 적극 나서도록 모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언급.

     

     

     

     

    익산농협은 250여명 임직원에 본점과 9개 지점 및 5천억원에 육박하는 수신고 등으로 전국에서 손꼽는 단협인데 이 대행은 "어려울수록 정면돌파로 승패를 가름한다는 생각으로 비대위 및 농민회원과 어깨를 맞댄 난상토론 끝에 조합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투명.정직한 조합을 만들겠다"는 이완우 대행의 호소에 비대위가 내건 플래카드도 취임 3일만에 제거했다.

     

     

    허가취소된 '축분자원화사업' 해결이 최대 난제라는 이 대행은 석암동에서 벼농사, 담배, 인삼, 참깨, 땅콩, 고추 등 각종 작물을 가리지 않고 경작해 '만물상 농민'이자 '실질적(?) 농학박사"라 자처할 정도.

     

     

     

    40여년전 팔봉농협과 이리농협이 별도 출발했다가 1995년 시군통합시 이리농협으로 합병돼 익산농협으로 개칭할 때까지 산증인이라고.

     

     

     

    팔봉농협 대의원과 이사를 거쳐 이리농협 대의원으로 오래 지내다 올해 2월 임기 4년의 이사에 재선출됐는데 이달초 전혀 예상치 않은 사태로 직무대행에 선출됐다고.

     

     

     

    전주엽연초생산조합도 22년간 이사를 역임한 이 대행은 "거짓말을 하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라는데 열심히 농사에 전념하는 것이 운동이라고.

     

     

     

    "반성을 전제로한 과거의 포용으로 밝고 투명한 미래로 나아가자"고 호소하는 이 대행은 문제점이 있으면 누구라도 만나 흉금없이 토론과 대화하는 성격인데 전경자(64) 여사와 2남2녀를 두었다고./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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