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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천년전주, 안전지킴이 전주완산소방서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09. 11. 8. 09:09

     

     

     

     

     

     

    <기획> 천년전주, 안전지킴이 전주완산소방서, 김화성 서장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전주완산소방서는 42만여명 관내 화재발생과 피해축소에 많은 역할을 했다.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김화성 서장을 만나 현황 및 주요방침을 알아봤다./편집자주>

     

     

     

    ■ 소방서 현황은?

    - 전주완산소방서는 완산구, 임실군(임실읍 및 11개면), 완주군(구이.이서.상관)과 42만여명을 관할하는 소방서다. 인구면적이 전국 몇 번째로 소방대상물은 5158개소에 1급대상 건축물 27개, 2급대상 1,554개, 공공기관 357개, 기타 3,220개며 이중 97개소가 대형화재 취약대상이다.

    2과4담당, 1기동단2팀, 1구조대, 5안전센터, 6지역대로 조직됐고 172명 소방공무원과 21개대 700명 의용소방대원이 항시 출동준비 태세다.

    2008년 화재발생은, 출동건수가 1,058건으로 2007년과 비슷하나 화재피해는 226건으로 2007년 2백건보다 26건(13%) 늘었고, 인명피해는 2007년 8명(사망3명,부상5명)에서 2008년 26명(사망4명,부상22명)으로 증가했다.

    구조활동은 2007년 1,496건 출동해 1,009건 구조했고 2008년 1,963건 출동해 1,390건을 구조해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구급활동은 2007년 1만126건 출동해 7,447건을 병원이송했는데 2008년은 1만1,510건 출동해 7,938건을 병원이송해 전년대비 15.2%가 늘어났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 월동기 시민 안전확보를 위해 2009.11~2010.2(4개월간)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소방공무원 172명, 의용소방대원 700명 및 소방장비 40여대 등이 혼연일체로 불철주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2008년 1,058건 화재로 7억원 재산과 26명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월동기인 2008년 1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76건 화재가 발생해 재산 2억여원과 인명피해 7명이 발생했다.

    전기․가스․유류취급이 많아지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다.

    이에 11월 불조심강조기간과 활동을 병행해 예방․진압․인명구조로 세분해 소방안전책을 수립해 취약시설 특별점검 및 소방훈련, 화재진압용 소방용수 점검으로 2009년 겨울, 안전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성탄절 및 연말연시 분위기로 화재우려가 커 화재 취약대상 점검 및 남부시장 등 재래시장 4개소 특별 소방안전책을 병행 추진했다.

     

     

     

    ■ 안전문화 정착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 안전문화 올바른 이해와 재난위기 관리능력이 중요해, 연중 다양한 재난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4일을 “안전 점검의 날”로 정해 시군 및 재난네트워크 단체가 재난예방캠페인을 실시하며 11월4일은 재래시장, 백화점 등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도록 중앙시장 및 코아백화점 일원에서 공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어려서부터 안전의식과 습관을 갖춘 건전한 어린이육성을 목표로 관내 유소년에 54개 한국119소년단을 조직해 연중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날과 지역축제에 소년단을 초청해 물소화기 방수체험, 연기대피체험교육 등 체험활동 및 소방안전 학습시간을 갖고 있다. 2009년 4월 도내 유치원, 초등 20개팀이 참가한 『제8회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전주완산소방서 대표인 ‘전주문학초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 중요 목조문화재가 많은데요

    - 목조문화재 안전지킴이 '교동119안전센터'는 한옥마을과 풍남문, 객사 등 관할 32개 목조문화재 소방안전책 강화를 주요업무로 추진한다. 소방차 진입 불가 문화재는 옥외소화전 등 소방용수 및 대형 소화기를 비롯 소방시설을 보강한다.

    목조문화재 4곳에 대형소화기를, 2곳은 16톤 소화용 저수조를 설치했다.

    한옥마을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숙박도 하므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교육을 실시하며 목조문화재 9곳은 32명 의용소방대원을 '문화재안전지킴이'로 위촉해 상시 순찰하고 관할센터와 매월1회 합동소방훈련 등 만전을 기한다.

    한옥마을 목조가옥은 향후 전주시와 협의해 방염도료 처리도 추진하며 화재예방책으로 교동119안전센터는 지난해말 독거노인 위주로 30가구를 선정해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도 설치했다. 이 센터는 355개 점포가 있는 남부시장에 특히 신경 쓴다. 시장도로를 노점상이 차지해 화재발생시 어려움이 예상돼, 야간 화재예방을 위해 시장내 부스를 설치하고 직원1명이 상주해 순찰한다.

    교동119안전센터는 센터장을 비롯 소방공무원 17명, 구급요원 6명, 지역대 4명 등 27명이 완산구 8개동과 완주군 상관면을 관할한다.

     

     

     

    ■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은?

    ‘U-119안심콜서비스’로 119전화를 통해 독거노인 안전여부 확인요청이 오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가 현장방문해 확인해 주며,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노인구급 수요급증과 비응급 노인구급으로 응급이송 공백이 우려돼 『노인전용 구급대(Silver Ambulance)』를 운영한다. 이는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병원도착 전까지 응급처치 하는 구급차 1대와 호흡유지장비, 심장박동 회복장비, 맥박유지장비를 탑재 운영하는데 구급차 이용은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 및 거동불편 비응급환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급자에 실시하며, 사전예약과 출동요청으로 이용한다.

    2009년 상반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세대에 감지기․소화기를 1,545대 보급했고 하반기는 독거노인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800여대를 무료 보급했다.

     

     

     

    ■ 모악산 등 등반사고에도 철저 대비했다던데요

    다양한 등산객 긴급 구조․구급 서비스도 추진한다. 매년 관내 모악산 대원사에 4~5월, 9~10월 등산로 안전목 지키기 운동을 전개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 구조․구급대원 41명을 집중배치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순찰과 구조활동을 펼쳤다.

    등반사고 초기 응급처치를 위해 전주시민이 즐겨 찾는 모악산 등산로 주요지점 2곳에 지난 1월20일부터 응급의약품이 담긴 “119 비상구급함”을 설치․운영한다.

    구급함에는 붕대, 거즈, 소형부목, 삼각건 등 15종17점 의약품이 있어 등반사고 환자가 119로 구조요청하면, 구급함 열쇠번호를 알려준다. 환자는 번호를 눌러 구급함을 열고 의약품을 활용해 응급조치한다.

    ◇ 한편 부임 후 2년여 소방과 구조․구급업무를 총괄한 김화성 서장은 “화재예방 교육에 역점을 두고, 특히 어린이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을 집중실시한다”며 “한국119소년단 활성화로 단원이 가족 및 친구에 화재예방 경각심을 불어넣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다문화 외국인 주부에 화재예방과 응급처치교육도 시행한다”는 김 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체력만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건 아니며 장비가 중요하다. 보유 소방장비 노후율은 23%로 전국 30%보다 낮지만 점차 신형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화성 소방서장은 특히 “내년 착공해 2012년 개관할 '임실 안전문화체험관'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돼 주민의 안전문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 됐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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