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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주씨 전통가구소품전,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09. 7. 29. 21:20
성현주씨 전통가구소품전,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29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돼
먹감나무인 '고욤'이란 주제로 20여점 출품
익산에서 태어나 전통 및 현대가구 접목시도, 유망주
한국 전통가구와 현대가구 장점을 접목하는 30대 중반 익산출신 여성작가가 두번째 전통가구 소품전을 이달 29일부터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작업실 겸 작품실과 숙소 역할을 하는 익산시 모현동 30여평 H아파트에서 전통가구 재현에 전념하는 성현주씨(36).
미혼인 그녀는 익산시 인화동에서 출생해 우석대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했고, 원광대에서 이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는데 1997년 전통가구 명장인 소병진씨를 만나 현대가구와 전통가구를 접목하는데 관심을 갖게 된다.
이후 2006년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최초 개인전도 가진 성현주씨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완주군 구이면에서 장인공방을 운영하는 천철석(50) 장인을 만나 전통가구 공부에 전념한다.
익산에서 완주 구이까지 차로 출퇴근 하다시피한 현주씨는 느티나무와 먹감나무 등 전통가구를 만드는 일에 매료돼 봄.여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두번째 개인전을 서울에서 갖게 되는 성씨는 "전통가구에 대한 전북도 및 익산시 등 관계당국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개인전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를 가르친 장인공방 천철석 장인은 "현주씨는 끈질긴 열정과 끼를 다분히 가진데다 전통가구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정신까지 보유해 이 분야 유망주로 떠 올랐다"면서 전시회 성공을 기원했다.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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