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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산타축제, 화이트크리스마스에 인기몰이
-기록적 폭설에 개막식 취소 불구, 주말 이틀간 방문객 6만여명
-산타퍼레이드, 뮤지컬 등 5개 테마 알찬 프로그램, 수익금 일부 기부도
2022 임실산타축제가 눈으로 가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감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산타축제에 6만4천여 명이 다녀갔다는 것.
23일 기록적 폭설로 개막식이 취소됐음에도, 주말 이틀간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사계절 축제 도시 임실’ 명성을 재확인했다.
군은 22일부터 많은 눈이 쏟아졌으나, 산타축제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많은 제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관광객 불편이 없도록 조기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5가지 테마별 공간구성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전역을 축제장으로 활용해 관광객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켰다.
특히, 눈이 만들어준 자연눈썰매장과 산타 선물 이벤트는 아이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치즈테마파크 입구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겨울의 낭만과 어울리는 재즈밴드 공연과 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함께하는 통기타, 댄스, 합창 및 어린이뮤지컬, 인형극, 팝페라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포토존에서는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는 화려한 포인세티아와 대형트리, 하얀 턱수염이 덥수룩한 푸근한 동유럽형 대형산타, 크리스마스 대형선물상자,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를 엿볼 전시부스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포토존 조형물로 방문객 마음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군은 크리스마스 포토존 및 겨울경관과 야간경관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내년 1월 말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사랑과 나눔 산타축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올해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임실 산타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멋진 산타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임실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