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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동양실리콘(주) 직장폐쇄에 화물연대파업 불똥
    노동근로퇴직안전사고중년층 2008. 6. 19. 13:31

     

     

    익산 동양실리콘(주) 직장폐쇄에 화물연대파업 불똥

     

    엎친데 덮친격, 원료와 생산품 수송 차질

     

    지역경제 어두운 그림자, 해결시급

     

    한솔홈데코에 이어 '직장폐쇄'에 돌입했던 동양실리콘(주) 노사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100일을 앞둔 시점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엎친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 

     

    특히 동양실리콘(주)는 부산항에서 익산까지 해외 수입원료 운송이나 수도권 등지로의 생산품 운송에 차질을 빚어 택배를 활용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나 장기화될 경우 조업차질까지 우려된다.

     

     

    익산제2산단 한솔홈데코가 지난 3월 14일 직장폐쇄에 들어간데 이어 제2산단 춘포면 신동리에 소재한 동양제철화학 자회사인 동양실리콘(주)도 3월 19일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1988년 8월 설립된 이 회사는 종업원만 82명에 달하고 국내 굴지의 실리콘 회사로  실리콘 실란트와 실리콘 고무, 실리콘 오일, 실리콘 소포제 등을 생산해 연간 480억원 매출을 기록해 지역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동양실리콘(주)는 지난해 9월 노조설립후 부분파업을 벌여오다 노조전임자 대우와 노조인정 및 가족수당 등 문제로 12 차례 협상이 결렬돼 부분파업이 시작되자 지난 3월19일 회사측은 노조원 50명을 상대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는데 100일을 앞둔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화물연대 파업이 1주일째에 접어드는 19일 오전 11시 현재 실리콘 오일, 실리콘 껌 등 미국.일본 수입 원료가 화물운송이 어려워져 차질을 빚자 임시로 원료 재고량을 감안해 생산품을 결정하나 추후 1~2주가 지속될 경우 원료가 상당량 바닥이 날 전망이라는 것.

     

    또한 건설업체나 창호 및 건축마감재, 기타 제조업 2차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이 회사 생산품 주요 소비처인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리점에 운송도 차질을 빚어 급한 물품만 택배회사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이처럼 한솔홈데코에 이어 동양실리콘(주)도 100일에 임박한 '직장폐쇄'도 해결이 안돼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익산제2산단'에서도 특히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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