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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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올드맨 귀환에 심상찮은 민심변화!<칼럼> 전국 최대 난타전 ‘전주을’, 5파전 되나?<칼럼사설수필> 2024. 1. 23. 07:22
올드맨 귀환에 심상찮은 민심변화! 올드맨 의미는 노인이다. 정치권에서 명성을 날렸거나 한물 간 정치인을 말한다. 과거에는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며 빈축이 일쑤였다. 인적쇄신을 할 판국에 올드맨 귀환에 비판도 있다. 그러나 22대 총선에서는 다른 양상이다. 나이도 올드맨이 아닌 장년층이거나 현역에 비해 손색이 없는 인물이 적지 않다. ‘정치력·경륜·중량감’을 꼽는 국민도 많다. ‘올드맨’은 헤밍웨이가 1952년 발표한 소설로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에서 강인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올해 11월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 영향도 있다. 바이든과 트럼프, 전·현직 재대결 가능성이 짙어 흥행도 대단할 전망이다. 바이든은 1942년생,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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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명실상부 전북특별자치도가 되려면!<칼럼> 노을대교 달랑 1억에 총예산 폭증, 노선변경 해야<칼럼사설수필> 2024. 1. 18. 18:34
명실상부 전북특별자치도가 되려면! 청룡의 해 갑진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 1896년, 전라도가 북도와 남도로 나뉜 후, 128년 만이다. 제주와 강원, 세종에 이어 네 번째 특별광역지자체다. 그러나 수도권과 지방, 타지와 호남, 광주·전남 중심 예산과 개발 및 조직·기구 등 삼중 격차로 인구가 급감한다. 전북특자도 출범이 소외와 격차를 벗어날 계기가 돼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축사에서 “오늘은 전북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는 날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할 전북특별자치도 도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순간부터 전북은 모든 면에서 완전 달라질 것으로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께 큰 기회와 축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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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특자도 원년, ‘마이너스‘ 전북 국비 <칼럼> 엉터리 시군 국비예산 ‘뻥튀기‘ 천태만상<칼럼사설수필> 2024. 1. 15. 12:47
특자도 원년, ‘마이너스‘ 전북 국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 그러나 도민은 시큰둥하다. 전북 국비가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북국가예산(전북국비) 증가율이 한 번도 국가예산 증가율을 넘어선 적이 없다. 국가예산에서 차지하는 전북국비 점유율은 올해 사상 최저다. 새만금 예산 급감으로 올해 전북국비는 작년보다 감소했다. 9개 광역도 중 유일하다. 부산·대구·울산광역시에 세종시까지 대폭 증가에 비해 한심한 수준이다. 작년 말, 2023년보다 2.8% 증가한 656조6천억 올해 국가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 새만금 최종 예산 4513억은 2020년 1조4024억(32.2%), 2021년 1조3164억(34.3%), 2022년 1조4136억(31.9%), 2023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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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구촌 청룡’으로 비상하는 ‘값진 년’ 되기를<칼럼> 청룡의해, 갑진년에는 달라져야 한다!<칼럼사설수필> 2024. 1. 1. 10:07
‘지구촌 청룡’으로 비상하는 ‘값진 년’ 되기를 갑진년, ‘푸른 용(청룡)’의 해다. 용은 십이지 열두 동물 중 현실에 없다. 현실에 없고, 열두 동물에도 없는 봉황과 함께 ‘절대 권력과 부귀’를 상징한다. ‘황제나 임금’을 용이나 봉(황)에 비유한다. 임금 얼굴은 용안, 앉는 평상은 용상, 집무복이 곤룡포袞龍袍다. 청룡은 진취적 기상과 도전·용기, 떠오르는 해처럼 출세나 번영을 상징한다. 전설에 중국 황하강 상류에 용문龍門이 있는데 수많은 잉어가 뛰어 오르려고 한다. 오직 한 마리만 올라 용이 될 수 있다. 어변성룡이다. “용문에 올랐다.”는 등용문은 출세나 입신양명이다. 필자 고향 마을 정자가 있는 청룡등 어원이다. 용의 승천은 임금이 된다는 의미다. ‘용의 눈물‘이나 ‘육룡이 나르샤‘ 드라마 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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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삼모일 새만년 매립예산’, 과대 홍보 정치권!<칼럼사설수필> 2023. 12. 24. 16:46
‘조삼모일 새만년 매립예산’, 과대 홍보 정치권! 12월 21일, 656조6천억 규모 2024년 예산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삭감된 새만금 예산은 3천여 억이 증액됐다. 새만금 최종 예산은 4513억으로, 부처 예산안 6626억 68%다. 특히 과거 새만금 연간 예산이 1조를 훨씬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3~40%다. 정치권은 생색내기 바쁘다. 잼버리 실패 직후, 누구보다 책임을 느껴야 할 지역 정치인이 제3자인 양, 책임을 떠넘기던 것과 다를 바 없다. 책임은 네가 지고, 생색은 내 몫이다. “새만금 예산 살리겠다.”는 현수막과 홍보, 회견만 무수했다. 삭발과 단식 등 4개월 투쟁 끝에 얻은 실적이 형편없다. 정치권과 지자체 행태는 과거와 다를 바 없다. ‘쌍발통’을 넘어 ‘삼륜·사륜 구동 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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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카페 전성시대’에서 ‘카페 과잉시대’로!<칼럼사설수필> 2023. 12. 20. 09:19
‘카페 전성시대’에서 ‘카페 과잉시대’로!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중략)』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다. 백발에다 깡마른 얼굴, 허스키한 목소리와 멜로디, 특유 가사와 맞물려 ’고독과 애절함, 비애와 허전함‘이 느껴진다. 인생 동반자가 못된 젊은 날 연인을 떠오르게 한다. 중장년과 노년기 대부분 최백호와 이 노래를 좋아한다. ’영원한 공주‘였던 김자옥이 떠오르는 것은 필자뿐일까? 도심과 읍내는 물론 면소재지에도 서너 개는 기본이던 ‘다방’이다. 마담보다 젊고 예쁜 레지가 인기였다. 멋진 레지가 새로 오면 누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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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2.12 또 다른 사건,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칼럼사설수필> 2023. 12. 18. 09:32
12.12 또 다른 사건,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대학 다닐 때다. 느닷없이 저녁에 버스·택시가 막히고 정체됐다. 다음 날, 정승화 참모총장 체포를 알게 됐다. 총장 체포와 도로 정체 연관성도 모를 때다. 정 총장은 대통령 재가도 없이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국방부·육군본부 무력 점거 등 군사반란은 훗날 알게 됐다. 이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1천만 관객을 내다본다. 아군끼리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신군부는 12.12 ‘군권 장악’을 거쳐 5.17 계엄 확대와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 ‘정권 장악‘ 시나리오를 통해 권력을 탈취했다. ‘1993년 12월 12일’. 국민은 12.12. 또 다른 엄청난 사건은 잘 모른다. ‘백제금동대향로 발굴‘이다.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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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군산 홍어와 금징어, 그리고 겨울 장마<칼럼사설수필> 2023. 12. 15. 10:52
군산 홍어와 금징어, 그리고 겨울 장마 며칠 전, 군산에 갔다. 용무 후에 해망동 수산시장에 갔다. 생선이나 건어물 구입을 위해서다. 군산~장항 ‘동백대교’나 금강 하구 준설토로 조성한 ‘금란도’ 및 지역 상징공원인 ‘월명공원‘ 등이 지척에 있어 경관도 빼어나다. 금강과 서해, 포구에 늘어선 어선 등 사람과 바다 냄새를 물씬 풍긴다. 폐업한 장항제련소 굴뚝도 그대로다. 해망동 수산시장은 많이 바뀌었다. 건어물 판매동은 그대로인데 생선 판매동은 철거돼 주차장이 됐다. 군산시 노력으로 생선동은 안쪽에 멋지게 조성됐다. 여전히 전통시장 정취가 넘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점포마다 가득 쌓였다. 붉은 색 ‘홍어’다. 그간 홍어는 ‘흑산도 홍어’가 유명했다. 과거 무동력 배로 목포를 거쳐 나주 영산포에 올 때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