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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산주민, ‘여산휴게소’ 명칭변경 결사반대
    여산삼기> 2020. 11. 15. 10:36

     

     

     

     

    여산주민, ‘여산휴게소명칭변경 결사반대

     

     

    - 이장단협의회 등 주민단체 반대 현수막 내걸고 반대

     

    - 호남고속도로 개통 후, 반백 년간 여산휴게소

     

    - 공청회나 설명회 등 여론수렴도 없이 추진

     

    - 전라관찰사 부임 초입이자 호남관문, 여산면 딴 휴게소 변경 강력반대

     

     

     

     

    익산시가 여론조사를 근거로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 변경할 계획이 알려지자 여산면 주민들이 설명회나 공청회 등 여론수렴도 없이 추진한다며 크게 반발한다.

     

    특히 황화정과 함께 신구 전라관찰사가 쉬어 가던 여산 현청이 위치했고, 이몽룡이 과거에 합격하고 암행어사로 내려오며 거쳤다던 여산면은 호남대로주요 통행로이며 전라도 관문인데 50년 간 활용되던 휴게소 명칭변경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발한다.

     

    익산시는 최근 익산지역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인 여산휴게소명칭 변경계획과 관련한 시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1%가 변경에 찬성했고, 휴게소 새 명칭으로 63.1%익산미륵사지휴게소를 꼽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며 명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시가 휴게소 명칭 변경을 추진하자 이장단협과 의용소방대 등 여산면 기관단체들은 주민동의 없는 휴게소 명칭 변경 절대 반대한다. 여산면 의견수렴 없는 가짜 여론조사 웬 말이냐는 등 현수막을 면소재지에 내걸고 반발한다.

     

    주민들은 호남고속도로가 대전 회덕 분기점에서 전주까지 1차 개통되던 1970년 이후 여산휴게소로 반백 년 활용됐는데 면민 의견수렴도 없이 명칭변경이 웬 말이냐논산에 편입된 황화정과 함께 신·구 관찰사가 쉬어가며 수령방백 환영 및 환송연을 벌이던 현청과 향교가 소재한 호남관문인데 이를 무시한 명칭변경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춘향가에서 암행어사로 이몽룡이 남원으로 내려갈 때 서리와 역졸에 전라도 초입, 여산읍에 가서 기다리라 말한 후, 이 곳에서 만난 역졸을 나누어 호남일대를 탐문한 후, 금월 14일 남원 북문 앞에 대령하라고 지시한 유서 깊은 여산면을 딴 휴게소 명칭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선초 여량현과 낭산현을 합해 숯돌을 간다는 뜻의 여산현礪山縣이라 했는데 세종 18년에는 태종 비이자 세종 어머니인 원경왕후 외향인 여산현을 군으로 승격했고, 숙종 25년에는 단종비인 정순왕후 본향이라 해 여산현을 부로 승격시켰다는 기록이 있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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