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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후사戰後史 권위자 아와야 겐타로 교수 자료 원광대에 기증대학도서관서점기숙사원룸입학졸업퇴 2020. 8. 27. 09:44
일본전후사戰後史 권위자 아와야 겐타로 교수 자료 원광대에 기증
-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다이멘션 연구단에 2,000여 권 전달
일본 전후사戰後史 세계 권위자로 꼽히는 아와야 겐타로(사진) 전 릿쿄대 명예교수 개인소장 자료 2,000여 권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에 기증됐다.
아와야 겐타로(1944~2019) 교수는 1973년 고베대학 교양학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2010년 릿쿄대학 명예교수로 퇴임하기까지 패전·후 미국이 대일점령기에 실시한 극동국제군사재판(이하 도쿄재판)의 광범위한 관련 자료를 수집해 집대성하고, 도쿄재판 과정과 의의를 밝힌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와야 교수가 미국 공문서관(NARA)에서 발굴한 자료를 바탕으로 출간한 총 52권 ‘국제 검찰국(IPS) 심문조서’는 전 세계적으로 자료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도쿄재판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천황이 전쟁 책임자임을 분명히 한 아와야 교수는 퇴임강연에서 도쿄재판 ‘면책 문제’가 일본의 과거 극복을 방해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와야 교수는 생전 자신 자료가 일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시아 연구자에 공개해 활용돼야 한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아와야 교수 유지를 존중한 유족이 제자인 유지아 교수가 재직 중인 원광대 HK+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에 자료를 기증하게 됐다./익산 고재홍 기자>
(첨부 : 아와야 겐타로 교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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