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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동산골 사랑의 김치나눔' 8년째 열려영등12동산팔봉어양삼성 2016. 11. 22. 10:49
익산 '동산골 사랑의 김치나눔' 8년째 열려
"잔치 잔치 벌렸네~ 김치잔치 벌렸네~"
익산시 동산동(법정동: 석탄동) 신복마을 이흠순(56 여)씨 댁에는 22일 아침부터 최영규 도의원(익산4선거구)과 동산동 부녀회장인 이씨 등 부녀회원, 동산동주민자치위(회장 이우석)와 동산동통장협의회(회장 박용화) 회장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김치만들기에 들어갔다.
'동산골 사랑의 김치나눔'은 올해 익산 국화축제 ‘동산동 먹거리부스’ 운영 수익금 등으로 마련한 1천만원으로 1천 포기 배추와 각종 양념을 마련했다.
예로부터 익산 최남단 만경강 지척의 동산동은 드넓은 평야와 바다가 맞붙어 먹거리가 풍부할 뿐 아니라 인심 좋고 범죄 없는 전형적 농촌이었다.
그러나 초기단계 도시화가 이뤄져 도농복합 지역으로 변모해 경제혜택에도 독거노인과 청소년가장 등이 적지 않다.
때문에 2008년부터 동산동부녀회가 주축이 돼 8년째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가 벌어진 것.
이들은 배추 1천포기를 21일 소금으로 간을 들여 물기를 빼고 고추가루 등 갖은 양념을 만든 후, 22일 김치를 버물려 독거노인과 경노당 및 청소년가장에 한 곳 당 10포기씩 1백 개 박스포장을 해 전달한다.
이에 통장협에서 배추 1천포기와 김장재료를, 봉사회원을 위해 주민자치위는 수육고기를, 부녀회는 떡과 과일을 준비하는 등 화기애애한 마을 화합잔치가 됐다.
박용화 회장은 "농사도 끝나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야 할 때"라며 "김치나누기로 더욱 따뜻한 동산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우석·이흠순 회장도 “3개 단체 회원과 김치나누기 행사를 벌이면 동산동 주민화합에도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
동산동주민센터 나은정 동장도 “매년 동산동 3개 단체가 함께하는 이웃사랑 봉사로 동산동이 ‘행복 복지동’으로 도약하고 계속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과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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