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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기계제조업체 담합논란 농민과 농민단체 분통
    왕궁춘포> 2013. 9. 9. 11:30

     

     

     

    농기계제조업체 담합논란 농민과 농민단체 분통

     

     

    -농민연대, 재발방지·사과촉구 요구하는 집회
    -익산시농민회도 왕궁면 동양농기계에서 집회
    -일부 회사는 “가격담합 아니다“며 소송 준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 등의 혐의로 234억원대 과징금을 부과 받은 농기계 제조업체들에 대한 농민과 농민단체의 반발이 크게 일고 있다.



    특히 56억원대 과징금을 부과 받은 동양물산 익산공장 앞에서는 익산지역농민회 등이 재발방지와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거나 항의방문을 하는 등 비난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농림부에서 가격 인상시기와 모델별 인상횟수, 인상폭 등을 제한하며 사실상 가격통제권을 행사한 것으로 가격담합은 아니라며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공정거래위는 지난 5월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3개 기종의 농기계를 정부의 신고가격과 농협중앙회에 공급하는 가격을 공조해 결정했다며 농기계 제조업체 5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34억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것.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대동공업이 86억6300만원, 동양물산기업이 56억3300만원, 국제종합기계 42억7200만원, LS엠트론 29억5500만원, LS 19억 3700만원 순이다.




    이를 알게 된 지역농민과 농민회 등은 농기계 제조업체들의 담합행위를 규탄하며 재발방지책 마련과 사과,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 동양물산 익산공장 앞에서는 익산시농민회원 120여명이 지난 3일 농기계 가격담합 규탄대회를 여는 한편 항의방문 등을 하며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농민연대는 전국농민회 차원의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 등 농기계 제조업체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동선 익산시농민회장은 “한 차례 집회를 가진 후 9일에는 항의방문을 했다”며 “재발방지와 사과 요구 및 농민회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농림부에서 가격 인상시기와 모델별 인상횟수, 인상폭 등을 제한하면서 사실상 가격통제권을 행사한 것으로 가격담합은 아니라며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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