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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보건소, 유택수 소장 인터뷰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0. 4. 5. 11:48

     

     

     

     

     

     

     

                        <익산시보건소 전경>

     

     

                                  <익산시노인요양병원 조감도>

     

     

     

     

     

     

    익산시 보건소, 유택수(46) 소장 인터뷰

     

    “ 익산시 공공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탄력적 구축”

    “ 시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앞장서”

     

     

    조용하고 유연한 자세를 견지하는 유택수(46)소장은 밝고 겸손해 주민은 물론 공직사회에서도 칭찬이 적지 않다. 시민 보건의료서비스를 지휘하는 유 소장을 만나 보건소 현황과 대책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 익산시보건소 조직, 인원 및 업무는?

    - 보건지원과, 보건사업과, 15개 보건지소, 24개 보건진료소로 구성됐으며 정원 116명 직원, 공중보건의 35명 등 150명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시민참여 교육을 통해 시민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보건지원과'는 보건관련 예산운영 등 일반행정, 여성과 어린이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각종 전염병관리, 노인요양전문병원 신축업무, 위생해충방제를 위한 방역활동, 예방접종, 결핵, 성병, 에이즈관리, 의료기관, 약국관련업무을 수행합니다.

    '보건사업과'는 찾아가는 이동통합(구강, 한방, 내과)진료, 맞춤형방문보건, 암,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 치매환자관리, 정신보건센터운영, 한방보건사업, 구강보건센터운영을 전담합니다.

    '보건지소'는 통합보건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일반진료, 한방진료, 치과진료, 보건교육 등을 실시합니다. '보건진료소'는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일반진료, 통합보건서비스를 실시해 만성질환예방, 운동, 식이요법 등 보건교육을 적극 실시합니다.

     

    ■ 2010년 주요업무는?

    -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저출산극복을 위한 원년이 되도록 난임부부지원, 출산장려금,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으로 복지사업을 적극 실시합니다. 공공보건의료시설 인프라 구축 활성화 '노인전문요양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왕궁, 성당보건지소, 삼기연동보건진료소 등 4개소 신축에 17억원을 확보해 우리시의 공공의료부문 역할을 다해 저소득층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의료비 지출로 사회안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보건지소에 치과가 없는 7개 면지역을 대상으로 마을별로 이동치과 진료소 운영하며, 주1회 읍면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한방 통합진료를 실시합니다.

     

    ■ 익산시보건소 2009년 업무 성과는?

    - 지난해는 보건복지부 통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아 전국 지자체에서 격려와 찬사를 받았으며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에 환자등록관리 및 치료율 우수기관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염병관리 체계정비로 유행예측사업,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에 역점을 두어 누구나 행복한 보건복지 익산 구현에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지난해 신종플루로 고생했을 텐데요?

    - 2009년 6월부터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심각단계가 해제된 2010년 3월까지 종합상황실과 상담, 진료실을 운영했으며, 24시간 상담 비상전화를 가동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별 비상근무 등을 실시했습니다. 전국 보건소에서 가장 먼저 예비비 2억3천만원을 확보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손소독기, 소독제를 보급하는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 했습니다. 2010년 3월까지 확진환자가 3,760명이 발생해 추정환자 1만9,368명에 항바이러스제 투약, 학교별 방문 예방접종 107개교 4만2,730명을 포함한 총9만8,190명에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위기대응에 직원이 합심.대처해 익산시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한명도 발생치 않았는데, 이는 대대적인 홍보 5회를 전개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시민 모두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능했습니다.

     

    ■ 노인전문요양병원 등 시설확장은?

    - 인근 지자체에는 시립 및 공립병원을 건립.운영되나 우리시는 공공의료기관 시설이 열악해, 인구고령화, 저소득층 사회문제로 대두되므로 함열읍 다송리 종합의료과학산단에 135병상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계획이 확정돼, 건립추진에 탄력을 받아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종합의료과학산단에 설립이 부적합하다는 일부의견으로 논란이 있어 타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막막하기도 했으나 전문가와 많은 대화로 당초계획으로 추진돼 다행입니다. 현재는 작년말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작품을 토대로 실시설계 중에 있어 6월말까지 설계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합니다.

     

    ■ 보건소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데요?

    - 지역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 반찬서비스 및 이동목욕 봉사를 실시하며, 보건진료원 24명은 백향노인요양원을 주2회 방문해 치매환자에 아로마테라피 대체요법을 실시해 환자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공직생활 중 보람있었거나 잊혀지지 않는 일은?

    - 보건소장으로 일해오며 2000년~2001년 홍역환자 대유행이 발생돼 홍역근절을 위한 예방접종 실시로 2005년 국가홍역퇴치 선언에 기여했으며, 3년 연속 한방공공보건사업 평가 우수기관 표창, HUB보건소 사업 최우수 A등급의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 국가예산 111백만원을 획득 한 바 있습니다. 전국 251개 보건소 전염병관리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고, 2009년에는 전국 통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09년말 시상식장에서 2천만원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받는 순간 직원의 사업에 대한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떠올리며, 그 감동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 노인과 아동, 여성, 청소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노년기 건강증진과 노화로 인한 생활 불편감을 최소화하고 자신에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독자생활을 영위하며, 자신의 건강에 대한 바른 주체의식,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충분히 활용해 기능을 상실치 않도록 하고 대인관계를 통해 건강유지 및 몸을 움직이고, 건강생활 유지 및 향상의 목표를 설정해 실천해야 합니다. 특히 건강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지침으로는 규칙적인 활동,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대화, 적정한 음식물 섭취, 노인 낙상방지, 청결한 위생관리,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방지하는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 시민이나 주민에 하고 싶은 말은?

    - 보건소는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찾아가는 진료서비스, 다양한 보건사업개발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건복지 분야 발전과 변화를 선도 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생관이나 좌우명, 철학이 있다면?

    - “시계보다는 나침판을 보라”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가 중요하며, 항상 '오늘이 마지막 날처럼'과 '내일이 나의 첫날처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우리시의 보건복지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방향설정으로 시민에 다가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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