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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중익산세무서장이임사 남겨 화제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09. 1. 22. 08:15

    김건중 익산세무서장 이임사 남겨 화제

     

    「나」보다「우리」가 더 똑똑하다

    ≡ We are smarter than me ≡

     

     

     

     

     

    이달 28일자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제2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된 김건중(56) 익산세무서장이 지역 납세자와 산하직원에 인사말을 남겨 화제다.

    세무서 수장으로 보기 드물게 'Open Mind 소유자'로 시민은 물론 언론인에 평가받았던 김서장은 "2007년 7월 부임해 재직하는 동안 익산.김제납세자와 직원이 베풀어 준 사랑과 배려에 보답도 못 드리고 이임하게 돼 작별인사와 함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서동축제는 물론 유치기업 준공식장 참여 등 지역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해 세정에 반영하는가 하면, '섬김세정실현'이란 뚜렷한 목표를 가진 김서장은 "위축된 경기와 산업구조 개편,환율상승,국제유가급변동에도 익산시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시의 자유무역지역지정으로 미래 토대를 확실히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서장은 "나」보다「우리」가 더 똑똑하다(We are smarter than me)"는 구절을 인용하며 "익산.김제시장을 중심으로 단합돼 지역발전을 이끌어낸 납세자와 주민의 저력을 느꼈다"고밝히기도.

    또한 김서장은 지난해 11월4일과 올해 1월20일, 미국은 흑인노예해방선언(Emancipation proclamation)을 선포한 16대 링컨대통령 탄생(1809) 200년 만에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흑인 최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며, 제44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세계사적 사건이 있었다"고 회고한후 "그렇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Yes, We can)"라는 오바마 연설을 인용했다.

     


    김서장은 "오바마대통령 짧은 메세지는 미국인뿐 아니라 익산.김제시민을 포함한 세계인에 대한 메세지"라며 "어려운 때 일수록 지도자를 중심으로 합심협력할 때 모처럼 찾아온 '도약의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

     

    이어 "비록 1년 6개월여라는 재임기간이지만, 부임초 전국 꼴찌(107개 세무서 중 99위)였던 익산세무서 납세자 신뢰도를 2008 11월말 전국위권(광주청 1.2군 세무서 중에서 1위)으로 격상시켰으며, 지역원로를 모시고 지역사와 당면 세정은 물론, 지역 비젼을 담아 직접 브리핑을 드렸던 일과, 익산관내 관장 모임을「진정으로 지역을 사랑하는 내실 있는 기관장 모임」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미력이나마 정성을 바쳐 왔다"고 말하기도.


    한편 지역언론은 이 같은 김건중 서장 행동반경에 "익산 기관장 모임이 달라지고, 세정 목민관의 남다른 지역사랑"에 호평을 주었는데, 김서장은 오히려

    "이 모든 결과물들이 평소 주위 어르신의 적극 협조와 세무서  직원의  자발적「지역민 섬김 정신(servant spirit)」에서 비롯됐다"고 공을 돌리기도.

     

    끝으로 김 서장은 "익산.김제는 본격 서해안 시대를 맞이해 머지않은 장래에 대한민국 산업경제권 중심축으로 떠오를 것이다"면서 "급부상하는 중국 무역교두보로서 미래한국 경제요충지로서 국부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는 촉망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지역 세정총괄관으로 근무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자부심과 긍지 느낀다"고 회고하며 인사말을 가름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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