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허브(첨단전략산업 허브, 식품 허브, 컨벤션 허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청사진 수립 -
-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패권전쟁의 전초기지로 개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9월 12일 개청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새만금 사업은 1991년 방조제 착공 시 농지 100% 비율로 추진되었으나,2008년여건변화를 반영하여 농업용지30%, 산업‧관광 등 복합용지70%로 변경하였으며, 2010년 방조제 준공 이후 2011년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이 수립되면서 본격적인 내부 개발이 시작되었다.
당시 각 용지별로 사업추진 주체가 다양하여 사업추진이 지연되고통합적인 새만금개발이 곤란하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새만금사업의속도감 있는 추진과효율적인 관리를 위한총괄기구로서2013년 9월 12일 새만금개발청이 출범하였다.
개청 이후 기본계획을재수립하고, 관련 법령 정비, 국가산단 조성 및투자유치,새만금개발공사설립(’18년), 동서도로 개통(’20년)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나, 기본계획상 주요 사업은 충분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투자여건 개선과 인프라 지원을 약속하는 등 더디게 진행되어 온 새만금 사업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그 약속을 지켜기업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진흥지구도입(’23.6.), 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23.7.)이 실현되었으며, 또한새만금의 주요 생활거점이 될 스마트 수변도시의 매립이완료(’23.6.)되고, 남북도로는 조기개통(’23.7.)하여 새만금 내부를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었다.
그 결과 현 정부 출범 이후 LG화학, LS그룹 등 유수의 이차전지기업을 포함해 6.6조 원의 민간 투자가 결정되었다. 이는 개청 이후9년간 민간투자액의약 4배를 넘는사상 최대의 투자유치성과로 새만금 사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부의전폭적인 지원과 민간기업의투자 폭증으로 새만금에 전례없는 변화가 찾아왔으며,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새만금개발여건 변화에 발맞춘 기본계획 재설계를 통한 국가차원의미래지향적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5월 예산요구서 제출 시 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을 위한 예산을 포함하였으며, 예산당국과의지속적인 협의와 노력 끝에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였다.
*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용역예산 15억 원 반영
이번에 재수립하는 기본계획의 핵심 키워드는‘기업’이다. 기업의자유로운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새만금을 전략적 수출거점으로 육성하여지역경제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현행 기본계획상 9.9%에불과한 산업 용지를 급증하는 기업투자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공간계획과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재검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고,기업하기좋은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기업 수요를고려한 공급타이밍(적기)을 검토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새만금의 확장 가능성을 활용하여3대 허브(첨단전략산업허브, 글로벌 식품허브, 컨벤션허브)로 중점개발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의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새만금이 글로벌 기술패권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하는 중대한전환기를 맞았으며,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을 통해 새만금만의 강점을살린 새로운 큰 그림을 그릴 계획”이라면서,
”지역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새만금이 산업, 관광, 물류가 결합한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