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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철거, 전주경제 성장·대변혁 위한 첫걸음”대한방직경기장터미널구법원교도소 2023. 1. 12. 12:11
“야구장 철거, 전주경제 성장·대변혁 위한 첫걸음”
- 시, 해체공사 업체 선정과 건축위 심의·해제 허가 등 아구장 철거 행정절차 완료
- 우범기 시장, 본격 야구장 철거 앞둔 12일 현장방문,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설명
야구장 철거공사 본격화되면 문화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 것
전주종합경기장(이하 경기장) 야구장 석면 해체 작업이 마무리되는 등 철거가 본격화되며 지난 10여 년 표류해온 경기장 부지개발이 첫발을 뗐다.
1981년 증축된 경기장 내 야구장은 천장재가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시공돼,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석면 해체 및 폐기물처리를 완료하고 야구장 철거에 착수했다.
우범기 시장은 12일 야구장에서 전주경제 성장과 대변혁을 이끌 경기장 부지개발을 위한 첫걸음인 야구장 철거 추진과 향후 계획 설명 등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
야구장 철거는 경기장 부지를 MICE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첫 단추로, 시는 지난해 야구장 해체를 담당할 업체선정과 건축위 심의, 해체 허가, 감리자 지정 등 야구장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시는 향후 야구장이 철거된 부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축제 등 행사공간으로 우선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야구장 부지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건립한다.
이 가운데 국비 200억 등 총 336억이 투입되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한국문화원형 연구·개발을 통한 새로운 문화브랜드 창출·확산을 도모하게 될 문화거점 공간으로, 연말부터 2026년까지 공사가 추진된다.
시는 철거가 예정된 야구장과 경기장을 대신해 2025년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총 9천억을 투입해 1만5천 석 규모 1종 육상경기장과 8천 석 야구장을 지을 계획이다.
시는 당초 계획보다 전시컨벤션센터 확대 등 경기장 부지를 MICE 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 실무진과 협의도 진행한다.
우범기 시장은 “야구장 철거는 경기장 개발 원동력이며 마이스산업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야구장 철거공사로 경기장 개발에 훈풍이 불고, 문화관광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주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은 1963년 시민 성금으로 지어졌으며, 제44회 전국체전을 위해 1981년 현재 모습으로 증축된 뒤 40년간 사용돼왔는데 야구장은 1990년 탄생한 쌍방울레이더스 홈구장으로 사용되며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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