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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임실군 주암서원 ‘최덕지’ 영정 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임실문화문예관광역사인물체육 2022. 4. 14. 11:12
전북도, 임실군 주암서원 ‘최덕지’ 영정 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전북도가 임실군 지사면 방계리 주암서원에 있는 연촌烟村최덕지崔德之(1384~1455) 선생 영정을 전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임실군이 지사면 방계리 주암서원에 있는 연촌烟村 최덕지崔德之(1384~1455) 선생 영정을 전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가로 67.5cm, 세로 120.6cm <주암서원 최덕지 영정>은 보물 제 594호 <최덕지 영정 및 유지초본>을 모본으로 1774년 모사模寫된 것.
연촌 최덕지 선생은 본관은 전주, 자는 가구可久, 호號는 연촌烟村·우수迂叟·존양存養, 시호는 문숙文肅이다.
월당 최담의 아들로 최광지, 최득지, 최직지 등이 모두 그의 형제로 1405년 생원시에 입격했고, 감찰 등 삼사 청요직을 거쳐 김제군수, 남원부사 등을 지냈다.
관직에서 물러나 전남 영암 영보촌에 퇴거해 존양루存養樓를 짓고 학문에 전념했고, 1450년 예문관 직제학에 제수됐으나 이듬해 사직하고 영보촌으로 돌아갔다.
<주암서원 최덕지 영정>은 ?주암사우舟巖祠宇 봉안추록奉安追錄?을 통해 영정 모사시기를 알 수 있으며, 고려 말 공복公服에 해당되며 조선 전형적 사대부 초상에서 보이는 독서하는 선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암서원 최덕지 영정> 모본인 보물 제 594호 <최덕지 영정 및 유지초본>은 1452년에 왕명에 의해 도사圖寫된 것.
이후 1630년, 1713년, 1769년, 1774년, 1900년대에 각각 모사되었기 때문에 각 시기별 화법畫法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암서원 최덕지 영정>이 봉안된 주암서원舟巖書院에는 연촌 최덕지, 암계 최연손, 율계 장급, 사촌 장경세 선생이 배향됐는데, 1984년 전북도 문화재자료 제21호로 지정‧관리되는 곳.
1774년 당시‘선조 연촌부군 영정 봉안서’를 쓴 최처익은‘문중 사람과 함께 (영정을) 모사해 봉안하자는 논의를 했고, 재물을 모아 6년 만에 영정을 모실 곳을 마련했다’고 기록해 당초 주암서원이 최덕지 영정을 모시기 위한 영당影堂으로 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임실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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