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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옥정호 생태숲 지정…생태관광 거점화 속도임실문화문예관광역사인물체육 2021. 11. 30. 11:04
임실군, 옥정호 생태숲 지정…생태관광 거점화 속도
-산림청, 생태숲 지정 심의위원회 통과, 2026년 개장 목표로 추진
-옥정호 친환경 개발사업 지속적 추진 성과, 붕어섬 산림욕장 이은 성과
임실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옥정호 일대가 산림청 생태숲 지정 타당성 심의위를 통과해 생태숲으로 지정됐다고 밝혀, 친환경 생태관광 거점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생태숲’ 지정 대상지는 운암면 입석리 산38번지 일원 국·공유지 34ha이며, 총사업비는 30억 원으로 군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옥정호 주변에 잘 보전된 산림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산림생태계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할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7월에 타당성 평가 조사용역 완료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 산림청에 생태숲 지정신청서를 제출, 11월 붕어섬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심의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에서 군은 생태숲 필요성, 입지여건 및 접근성, 산림생태계 안정성 및 생물다양성, 관리계획 등 생태숲 타당성과 적합성을 판단하는 심의내용을 현장에서 브리핑한 결과, 산림청 심의 결과 ‘적합’으로 판단돼 옥정호 산림 34ha가 생태숲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옥정호 생태숲은 2022년부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3년부터 25년까지 조성, 26년에 개장될 예정으로 산림생태관찰원과 생태탐방로, 숲 체험장, 식물원, 생태복원 숲 등이 조성된다.
옥정호는 1965년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축조돼 수몰된 지역으로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 애환이 서린 곳으로, 군은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 섬진강에코뮤지엄과 물안개길 탐방로 정비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붕어섬을 사계절 관광공원으로 조성한 가운데 내년에는 붕어섬에 들어갈 출렁다리와 짚라인 등의 개통을 앞두어 생태숲까지 조성되면 전북 보물 옥정호가 전국 관광명소로 ‘전북 관광’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생태숲은 다양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수변과 어우러진 산림교육과 체험·탐방 복합관광지로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붕어섬 산림욕장과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 전북 핵심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실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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