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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망성면 금강변,6.25 희생자로 보이는 20여구 유해발굴<낭산망성 2014. 8. 20. 23:59
익산 망성면 금강변,6.25 희생자로 보이는 20여구 유해발굴
- 경찰유품 등도 함께 발굴, 한국전쟁 희생자일 가능성 농후
- 신원파악과 위령탑 건립 등 이 분들을 기리는 사업 벌여야
익산 망성면 금강변에서 육이오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20여 구가 무더리로 발굴됐다.
이 같은 대량의 유해가 육이오 직후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한 경찰과 민간인이 희생당한 것으로 확정되면, 신원파악과 함께 위령탑 건립 등 이 분들을 기리는 사업을 벌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익산경찰서는 금강변 갯벌 속에서 20여구 정도 되는 유해들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발굴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유해수습과 정밀조사에 나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백골 상태의 유해를 찾아냈으며, 인근에서 한국전쟁 때 북한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소총 탄두와 탄피도 발견했다.
또한 1950년 당시 착용했던 의복과 고무신을 비롯해 경찰 허리띠도 발견됐다는 것.
한국전쟁이 발발 직후인 50년 7월 17일 망성 금강변에서는 경찰 7백여명이 남하하는 북한군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강경 경찰서장 등 경찰관 67명이 전사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군과 경찰은 발견 유해가 당시 숨진 경찰과 민간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강경을 점령한 북한군이 군산을 점령하기 위해 이곳을 지나면서, 이 곳을 지키던 경찰과 민간인을 강둑에서 사살한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역사적 사실이 확인되면 신원파악과 함께 위령탑 건립 등 전사자를 기리는 사업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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