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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익산지청과잉건물입방아노동근로퇴직안전사고중년층 2008. 10. 30. 11:11
노동부익산지청, 과잉건물신축 입방아
-2002년 입주한 넓은 지청사는 32명만 근무하고
-36명 근무할 방대한 익산고용지원센터, 63억여원에 세워
-지청사보다 넓은 고용센터 과잉건물, 예산낭비 입방아최악의 불경기로 실업자들이 엄청난 가운데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지청장 민길수)이 어양동 신축청사에 입주한 지 6년만에 이 보다 방대한 면적에 불과 36명이 근무할 '익산고용지원센터'를 실업급여 지급 등에 사용할 고용보험기금 63억여원으로 세워 과잉건물에 예산낭비가 아닌가 여론이다.
특히 익산종합고용지원센터는 면적이 지척의 익산세무서나 익산국토청보다 직원당 면적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넓을 뿐 아니라 2602㎡ 어양동 청사에는 직원과 공익 및 일용직 등 32명만 근무하게 돼 "세우고 보자"는 식의 호화판 건물이라는 비판이다.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은 2002년 익산시 마동 옛사옥에서 어양동 626-1번지 일대 9647㎡에 세워진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02㎡(788평) 신청사에 입주해 관리과, 근로감독과, 산업안전과, 익산종합고용지원센터 등 3개과, 1개센터에 60여명 직원 외에 공익 및 일용직 등 8명이 근무한다.
또한 노동부 익산지청은 고용보험기금에서 예산이 마련됐다는 이유로 개인토지에 건축업자가 건물을 세우면 이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익산세무서 바로 옆 남중동 381-1번지 일대 3792㎡(1234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96㎡(908평) 익산종합고용지원센터 청사를 지난 6월 착공해 오는 11월 16일 준공한다.
여기에는 익산지청에 근무하던 35명 익산종합고용지원센터 직원외 1명이 입주해 취업지원, 고용안정사업, 고용보험관리, 직업능력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으로 직원 1인당 면적이 25평에 이르고, 어양동 익산지청에는 직원 25명과 공익 등 7명을 포함 32명만 남게 돼 1인당 면적이 24평을 넘어선다.
이는 바로 동쪽에 위치한 익산세무서가 대지 4462㎡에 준공된지 무려 21년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49㎡(681평)에 운영지원과, 부가소득세과 등 5개과 105명이 근무해 한 사람당 6평 남짓 하는 것에 4배가 넘는 면적이다.
특히 익산세무서 동쪽에 위치해 전남북 도로개설 및 하천개보수 업무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청은 대지 958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383㎡(1631평)에 관리국, 도로시설국, 하천국 등 3개국1실에 114명이 근무하는 것에 비해서도 직원당 면적이 현저히 많은 것이다.
이에 익산시민들은 "실업급여 지급,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개발 등에 사용될 고용보험기금을 해외연수에 활용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된 바 있는 노동부가 지은지 얼마 안되는 익산지청 건물이 있음에도 막대한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해 방대한 센터 건물을 세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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