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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벽산,전면파업에 직장폐쇄,노사갈등첨예(관련사진다수)
    노동근로퇴직안전사고중년층 2008. 10. 23. 06:11

    (주)벽산,전면파업에 직장폐쇄,노사갈등첨예

     

    (주)벽산, 전국 5개공장 전면파업, 막대한 생산차질,

    -고용불안 노조,고용안정협약서 체결 등으로 전면파업

    -사측도 작장폐쇄, 노조 본사 및 시청과 노동부시위계획

     

     

     

     

     

     

     

     

     

     

     

     

    익산제2산단 (주)벽산 노조가 부분파업에 이어 전면파업(Overall strike) 을 단행하자, 사측은 직장폐쇄(Lockout)라는 초강수를 두어 갈수록 첨예화하고 있다.

     

     

    이는 한솔홈데코와 동양실리콘에 이어 익산지역에서 올해 세 번째 직장폐쇄로 23일 (주)벽산 전국 5개공장 노조는 서울 본사 항의시위를 단행한 이후, 해당 지자체나 노동부를 찾아 시위를 하는 등 단계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어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제2산단 (주)벽산은 여주. 화성. 음성. 영동 공장을 포함한 5개 공장의 하나로 팔봉동 888번지 일대 8만2500㎡에 96년 공장을 신축하고 천장재, 바닥재, 외장재, 단열재 등 건축자재를 제조해 아파트와 관공서 등에 공급하는데 지난해 460여억원 매출에 당기순이익만 18억원을 보이는 등 유력회사로 익산공장에 노조 본조가, 타회사에는 지부가 설립됐다.

     

     

    또한, 한노총 화학연맹 소속 (주)벽산 노조는 6월12일부터 9월11일까지 '임단협'에서 '임금인상'과, 적자폭이 증가하는 천장제 '아스텍스' 제조파트 사업권 매각설을 둘러싼 '고용안정 불안'이 주요안건인 사측과 협상이 결렬돼 9월17일 이어 24일과 25일, 10월1일에도 부분파업(Partial strike)을 했으며 익산 100명 등 전국 5개 공장 노조원 213명이 이에 가담했다. 

     

    이어 이달 13일 고용불안을 느낀 노조가 요구하는 14개 항목의 '고용안정협약서' 체결문제로 익산공장에서 가진 본사 부사장과의 마라톤 회의가 결렬돼 15일 가진 '출정식'에서 전면파업 돌입을 선언하고 익산 공설운동장까지 가두행진까지 나서 전면 가동중단된 5개 공장 생산차질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사측은 17일 오전 7시부터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통제라인을 통해 익산공장 노조사무실을 활용하는 것외에 공장 전지역을 봉쇄하자 긴급회의를 가진 노조는 23일 서울 중구 광의동에 소재한 본사에 5개공장 노조원 213명이 항위방문을 하고, 사측이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조측 입장을 반영할 때까지 해당 지자체와 노동부 항의시위를 계획하는 등 무기한 투쟁에 돌입했다.

     

     

     여기에 사측도 구체적 사유도 없이 최악의 불경기에 실력행사 차원의 파업을 단행해 회사측에 엄청난 피해를 준 노조 집행부가 반성하거나 '무노동무임금' 원칙하에 따라 직장폐쇄를 유지하면 노조가 와해돼 집행부가 자리를 떠날 수 밖에 없다며 직장폐쇄를 해제할 기미가 안보여 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이에 한기열 벽산 노조위원장은 "신분불안을 느낀 노조원들이 노조탄압에 항의해 전면파업에 나설 수 밖에 없었는데 사측이 이를 빌미로 직장폐쇄를 단행했으나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고용안정협약서 체결 등 노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계적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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