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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화해위, 한국전쟁 중 기독교 집단 순교지 방문
    북한고구려남북대화분쟁격차DMZ핵 2023. 2. 2. 09:36

     

     

     

    진실화해위, 한국전쟁 중 기독교 집단 순교지 방문

     

     

    -“희생자 진실규명 위해 최선 다할 것직권조사 협력 당부

     

    -김광동 위원장 5개 지역 유족 면담 적대세력에 의해 교인 희생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등 종교인 희생사건을 직권조사 중인 진실·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1 오전 적대세력에 의해 집단희생사건이 발생한 정읍 두암교회를 찾아 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두암교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09월부터 10월까지 지방좌익과 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해 23 교인이 희생된 대표 순교유적지다.

     

    이날 면담에는 두암교회를 포함해 김제 만경교회, 영광 야월교회법성교회, 신안 임자진리교회증도교회, 서천 한성교회 5지역 7개 교회 기독교인 학살사건 피해 유족과 진실화해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암교회 희생자인 윤임례 집사 손자인 김헌곤 목사(한국교회순교자협의회 대표), 만경교회 희생자인 최남인 집사 아들인 송봉호 목사, 임자진리교회 이판일 장로 손자인 이성균 목사, ‘섬마을 선교하던 중 희생된 문준경 전도사 후손인 문익수 전 고려대 교수, 한성교회 노형래 집사 손자인 노윤식 목사, 한국전쟁 당시 두암마을에 거주한 김용 집사, 두암교회 홍용휘 목사,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류호준 목사 등 11명이 함께했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2021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용역사업을 통해 한국전쟁 전후 개신교 1,026(집단 572개인 277납북자 177), 천주교 119명 등 1,145명에 이르는 기독교인 희생자를 1차 확인한 바 있다.

     

    한국전쟁 중 다수 기독교인이 지방좌익과 빨치산, 인민군 등 적대세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김광동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기독교인 희생사건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증인 발굴과 기록물 제공 등 직권조사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 때 적대세력이 기독교 탄압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많은 교회가 탄압받고 수천 명이 학살당했면밀한 조사를 거쳐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헌곤 목사는 교인의 억울한 죽음의 상을 낱낱이 밝혀 달라진실화해위가 용서와 화해, 회복과 치유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5월 기독교인 희생자 1,145명에 대한 직권조사 의결 후 진실규명을 본격화하며 사건 원인과 피해실태 파악에 온 힘을 쏟고 있다./전북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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