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은 17일 이사회에서 박성태(사진) 경영대학 교수를 원광대 제14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원광학원은 원광대를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시킬 새로운 총장 초빙을 위한 공모를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했으며, 접수 마감 결과 조성갑, 박성태, 남궁문, 박은숙, 김인종, 박맹수 등 교내인사 4명과 교외인사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공모에 응했다.(접수순)
이후 15인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평가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공개토론 대상자로 박성태, 남궁문, 박은숙, 김인종 교수를 선정했다.
또한, 원광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후보자 경영계획에 대한 3차례 공개토론 및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후보자 평가 결과서를 채택해 원광학원 이사회에 제출했다.
원광학원은 총장후보자평가위 후보자 평가 결과서 접수 후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회는 11월 17일 총장후보자 면접을 거친 후 박성태 교수를 임기 4년(2022.12.23~2026.12.22) 원광대 제14대 총장에 선임했으며, 교육부 보고 절차를 거쳐 취임식이 진행된다.
박성태 차기 총장은 1985년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원불교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 한국산업경제학회장, 대한경영학회장, 한국재무관리학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왔다.
대학경영계획서를 통해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내건 박성태 차기 총장은 원광대 위기극복과 지역사회 소통을 내세운 비전 제시와 함께 창‧취업 역량강화와 교육‧연구‧산학 혁신을 통한 대학경쟁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익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