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 ‘심재학’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특별대담> ‘심재학’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간부회의 모습>

 

 

 

 

 

 

■ 단장으로 취임 및 근황은?

 

- 대한민국 더 큰 도약을 위해 조성되는 새만금 현장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01년부터 새만금에서 15년을 근무했고 2006년 방조제 최종 끝막이 공사는 초당 7m 빠른 유속에 맞서 2개 구간을 동시 차단하는 간척 사상 유례없는 난공사였으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991년 착공해 31년이 지나는 동안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현장에서 직원과 대책을 마련하고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올해 1월 취임 이후, 농생명용지 및 방수제공사 등 차질 없는 내부개발과 세계잼버리대회 부지조성 공사를 위해 현장점검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합니다.

 

 

 

<신시배수갑문 및 새만금방조제 전경>

 

 

 

 

 

■ 지난해까지 사업추진 현황은?

 

[외곽시설]

 

- 새만금은 1991년 11월 기공을 시작으로 총 2조 9,490억이 투입된 (외곽)방조제 공사가 본격 시작됐고, 환경단체와 분쟁으로 2차례 공사중단 등 많은 장애와 시련을 극복하고 2006년 최종 끝막이 공사를 성공시켰습니다. 이후 방조제 단면 축조, 부대시설 및 보강공사를 마치고 2010년 4월 준공했습니다.

 

 

 

 

<이하, 농생명용지>

 

 

 

 

 

 

 

 

[내부개발]

 

- 새만금 내부 조성할 토지는 409㎢(토지 291㎢, 담수호 118㎢)로 여의도 약 140배에 달합니다. 내부토지는 1991년 최초 농업용지 100%로 개발계획이었으나, 2008년 농지 위주에서 복합산업용지(농지 30%, 복합용지 70%)로 대폭 전환됐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농생명용지 9,430ha 조성을 위해 2009년 착공해 방수제 및 부지매립, 용·배수로 공사 등을 시행 중입니다. 총 2조7,940억 중 지난해까지 2조905억을 투입해 공정률 78%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내부토지와 담수호 경계 방수제 공사는 11개 공구 총 62.1km 중 10개 공구 59.6km를 완료했고, 잔여 1개 공구 2.5km를 시공 중입니다.

 

 

 

 

 

 

- 농생명용지는 전체 11개 공구 9,430ha 중 4개 공구 4,062ha를 완료했고, 7개 공구 5,368ha를 조성 중입니다. 2023 세계잼버리대회 부지 매립공사는 ‘20년 1월 착수해 원활히 진행 중이며 잼버리대회 성공을 위해 ‘22년 하반기 완료 예정입니다.

 

 

 

 

 

- 2020년 환경부 2단계 수질 종합평가 결과와 제2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배수갑문 개방시간 확대 의결 이후, 갑문은 1일 2회(주․야) 운영으로 연 195일, 월평균 16일 조작을 했습니다. 해수 유통량은 월평균 38억4200만톤, 연간 461억100만톤으로 확대 유통해 확대 전과 비교해 약 6.5배 증가했습니다.수질 모니터링 결과 ‘20년 대비 측정지점별로 9～39% 수질이 개선돼 유통량 확대를 통해 수질개선에 기여합니다.

 

 

 

 

 

<이상, 농생명용지>

 

 

 

 

 

■ 올해 사업계획 및 역점사업은?

 

- 올해 새만금 내부개발에 1,800억을 투입해 농생명용지 2개 공구 1,368ha를 추가 완료 계획이며, 잼버리 부지는 올 하반기까지 완료합니다. 잔여 농생명용지 5개 공구(4,000ha)도 차질 없이 진행해 ‘25년까지 단계별로 마무리 계획입니다. 농생명용지에 용수공급을 위해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작년 9월 농업용수 공급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진행 중입니다.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총사업비 승인이 완료되면 실시설계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25년까지 약 4,000억을 투입해 도수관로, 송수관로, 취수시설 및 양수장 각 1개소, 여과시설 2개소 등 주요 공사를 통해 ’26년부터 농생명용지 9,430ha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 동서도로 개통(’20.11) 및 방조제 내 편의시설 부족으로 방문객 휴식공간을 위해 문화카페를 조성합니다. 현재 설계공모 중으로 2월 말 작품심사를 통해 우수 설계자를 선정하고 설계 및 시공을 거쳐 연말까지 시공·완료하며, ’23년 초 카페가 정상 운영되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다합니다.

 

 

 

 

 

 

- 새만금 내측 어선 원활한 이동 및 수용능력 확장으로 안전한 어선정박을 위해 시행 중인 가력선착장 확장공사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준비 중이며, 올 11월 착공 예정입니다. 가력선착장 확장은 총사업비 1,039억으로 방파제, 물양장, 부잔교 3기 등을 신설하고 기존 시설을 재배치해 ‘27년 공사가 완료되면 항내 정온도가 개선되므로 어선 피해와 대피비용 절감 및 어업종사자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원활한 어획물 양육 및 어선 승⋅하선 시 안전사고도 예방 가능합니다.

 

 

 

 

 

 

 

■ 드러난 간척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요?

 

-내측 간척지 조기 활용을 위해 ’15년부터 한시적으로 사료작물을 재배하며 ’21년까지 6천여 명 농업인이 참여했고, 사료작물 10만2천톤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 등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합니다. ‘21년에는 농생명용지 1,648ha 사료작물 재배면적에 42개 농업회사, 1,065명 농업인이 참여해 13억 소득을 창출했습니다. ‘22년에는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전년 대비 70% 증가된 2,800ha로 확대하고, 많은 농업회사와 농업인 참여기회 부여로 연 23억 소득을 기대합니다.

 

 

 

 

 

 

 

 

- 방조제 녹지대 관리, 공유수면 환경관리 사업 등에 매년 50여 억을 투자해 친환경적 유지관리에 노력하며 매년 연인원 4만2천여 명 주민참여 일자리를 창출해 상생 노력합니다. 일자리 창출은 연42,399명(공유수면 감시 17,155명, 환경관리 16,152명, 녹지대 및 묘목장 9,092명)입니다.

 

 

 

 

 

 

 

■ 현장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요?

 

- 새만금사업단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중대재해 ZERO‘가 목표입니다. 현장 유해·위험요인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평가해 개선하며 안전 사각지대 중점관리, 안전수칙 미준수자 퇴출, 스마트 안전장비 및 시스템으로 안전한 공사현장을 구축 중입니다. 작년에도 현장 근로자 및 사업단 직원 노력으로 무사고를 달성해 다행이며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20년 11월 새만금위에서 배수갑문 개방 확대 결정 후, 안전시설과 인력보강을 통한 사고예방을 위해 야간감시, 접근경고, 사각지대 보완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보강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등부표, 경광등, 써치등, 안전표지판도 작년 말까지 설치했고, 올해는 지향성 방송설비 및 특수카메라를 추가 설치·운영합니다. 어촌계, 관계기관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갑문 주변 불법조업 및 어선 횡단 현황을 공유하며, 갑문 운영계획 사전공지와 홍보로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합니다.

 

 

 

 

 

<세계잼버리대회 부지 조감도>

 

 

 

 

 

■ 세계잼버리대회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 중인지요?

 

-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개최하는 세계적 야영대회로 4년마다 열리는 청소년 올림픽인데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입니다. 사업단은 잼버리를 위해 새만금홍보관 인근에 884ha 부지를 조성하며 교량 설치, 승수로 공사, 도로 등 차질 없는 대회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 중입니다. 잼버리 부지조성은 현재 매립, 승수로, 도로 등 주요 공정이 완료됐고, 올해 교량 3개소, 일부 부대공사 등 잔여 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프레잼버리, 잼버리 성공 개최로 국가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업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유관 기관 및 주민에 하고 싶은 말씀은?

- 새만금은 1991년 착공 당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국민 관심과 기대가 컸으나 사업 장기화로 관심이 멀어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성공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계획대로 ’25년 농생명용지 조성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내부개발이 마무리되면 가시권에 들어와 타 용지 개발도 가속화됩니다. 새만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유관 기관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드리며, 새만금이 희망의 땅이자 미래 대한민국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

 

 

 

<심재학 단장은 누구인가?>

 

심재학沈載學(54)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은 1968년 군산시 출생으로 전주 상산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학위를, 2006년에는 전북대학교에서 토목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1월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기술안전품질원 진단기획부장, 새만금사업단 공무부장, 전북본부 기반관리부장을 두루 거쳤다. 이후 익산지사장(2020년)과 동진지사장(2021년)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새만금사업단장으로 역임 중이다./편집국장 고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