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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인구30만’, 책임 없고 떠나면 그만인 부시장 발표인구청년임신출산은퇴지역소멸 2021. 11. 24. 09:49
느닷없는 ‘인구30만’, 책임 없고 떠나면 그만인 부시장 발표
- (차기시장 임기 말) “2026년 익산인구 30만 회복 ‘행복플러스 익산 2630’ 인구정책” 부시장 발표에 황당 여론
- “46개월 연속 인구감소세 멈추기라도 해라“ 질타
- 지선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책임이 없고 떠나면 그만인 부시장 발표에 웃음거리
익산인구가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46개월 연속 장수군 인구에 육박하는 -2만1389명으로 폭감해 27만8798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지방선거 6개월을 앞두고 시가 느닷없이 (차기시장 임기 말인) ‘2026년 30만명’을 목표로 한 ‘행복플러스익산 2630’ 인구정책을 발표해 웃음거리다.
특히 ‘청년 정착·유입’에 방점을 찍은 인구정책으로 “청년시청 건립, 청년특구 조성, 청년 다이룸 1억원 패키지 등 13개 중점과제”라는 엄청난 계획을 정치적 책임은 없고 떠나면 그만인 부시장이 발표해 정치 쇼 아니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시가 청년 정착·유입에 방점을 찍은 (차기 시장 임기 말인) 2026년 인구30만을 회복하겠다는 거창한 ‘행복 플러스 익산 2630 인구정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브리핑이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국가정책에만 의존치 않고 지자체 차원 정책을 준비해 ‘역동적 미래 익산’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으로 지난 1년 감소세 둔화에 성과를 거뒀다면, 2026년 인구 30만이 함께 하는 행복도시를 목표로 실질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라는 것.
오택림 부시장이 발표한 인구정책 ‘행복 플러스 익산2630’은 청년이 핵심으로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대학진학·대학문화·취업준비·일자리로 연계되는 생애주기별 맞춤정책을 추진한다는 거창한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청년시청 건립, 신동 대학로 앞 일자리·주거·문화생활이 복합된 청년행복지대(특구) 설치 및 충청·경기권 취업과 지역취업 임금 격차(월 40만원) 등 경제요인을 입학·취업·결혼·출산 등 생애주기에 맞춰 보전하는 청년 다이룸 1억원 패키지 등이라는 것.
여기에 ‘익산형 주거정책’을 추진해 청년과 신혼부부에 민간 아파트 특별공급 확대와 임대료 인하 및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대상을 주민뿐 아니라 1개월 이내 전입 예정자까지 확대해 유입을 꾀한다는 등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올 10월까지 익산인구가 46개월 연속 -2만1389명으로 폭감해 2만1731명 장수군 인구에 육박했으며, 정헌율 시장 취임 2016년 4월 30만1285명에 비하면 -2만2487명으로 장수군 인구보다 756명 더 줄어든 27만8798명로 급감했고, 10월에만 -409명인데 느닷없는 (차기시장 임기 말인) 2026년 30만 회복이라니 황당하다는 여론이다.
익산시민들은 “그간 엄청난 인구급감에 ‘행정실종‘을 우려할 만큼 무대책이었는데 ’책임도 없고 떠나면 그만인 부시장‘을 통해 지방선거 직전 발표한 2026년 30만 회복대책은 주민을 우롱·현혹하는 것”이라며 “호남 4대도시 추락에 이어 5대도시도 임박했는데 감소세를 멈추지도 못했으면서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냐”고 강력 비판했다./익산 고재홍 기자>
<사진> 새로운 인구정책 ‘행복 플러스 익산2630’을 발표하는 오택림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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