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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금마면 번영회, 채남석(61) 회장
    <금마> 2009. 2. 1. 08:39

     

    익산 금마면 번영회, 채남석(61) 회장

     

     

     

     

    -미륵사지내 생가, 익산고적선양회 창립, 회장역임, '익산군민의 장 문화장' 수상

    -익산문화발전에 지대한 공로, '대한민국 항토문화대상' 수상도

     

     

     

    "1370년만에 금제사리호와 금제사리봉안기 등이 발견돼 미륵사지 위상이 한껏 높아진 상황에 주민 직선으로 번영회장에 당선돼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지난달 30일 금마면사무소에서 주민과 번영회원, 관계공무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채남석(61) 금마면 번영회장의 소감.

     

     

    지역 번영회장이 인터뷰에 오른 이유는 채 회장이 미륵사지와 왕궁탑으로 대표되는 익산 역사탐구에 전념했던 '익산고적선양회' 81년 창립회원으로 30여년간 활동하며 회장직을 10여년간 역임했고, 통합전 익산군문화원도 창설해 부원장을 역임하는 등 역사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로로 '익산군민의 장, 문화장'에 '대한민국 향토문화대상'도 수상했던 관심을 끄는 인물이기 때문.

     

     

    채 회장은 48년 태어난 생가가 미륵사지 안에 있던 금마면 기양리 노상 마을로 정비과정에서 헐렸지만 미륵사지 석탑은 어릴 적 놀이터로 '국보급 유물'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미륵사지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과 유물의 익산 보관.전시는 물론 고도지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륵사지 복원과 정비사업지구 신속 개발로 소득증대와 관광익산에 최대한 기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미륵사지복원1백만명서명운동'을 주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금마혁신발전위원장, 금마신협 창설, 와이즈멘 이리시지부장과 BBS익산시지부장을 지내며 불우이웃과 청소년 가장을 위해 노력했던 채 회장은 이번으로 두 번째 번영회장에 추대된 것은 물론 8대째 한의원을 경영했던 인물로도 유명하다.

     

     

    현재 미륵사지 2백여m 서편에 수백년 가업인 한의원 경험을 살려 전북 최초 한의사가 운영하는 한방음식점 '백송(白松)'을 운영해 관심을 끈다.

     

    무일푼으로 시작한 한의원도 뛰어난 의술과 주민과 호흡하는 채 회장 처신 때문에 자수성가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역대 7공수여단장 주치의로 지내며  알고 지내던 김지하 시인, 가수 남진, 정모 장군 등 1백명 회원을 목표로 '예인(藝人)의 집' 운영 계획은 IMF로 무산됐다. 

     

    게다가 '운명의 여신'은 이상스레 비껴가 고통을 줬고, 한방음식점을 운영하는 계기가 됐는데 미륵사지를 찾는 외지탐방객은 물론 이곳을 찾은 유명인사만도 조통달. 故 박동진 명창, 남보원, 남진, 텔런트 한혜자씨 등 부지기다.

     

     

    72년 결혼한 부인 송계신(60)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도 교수와 학교선생 등으로 훌륭히 성장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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