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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저항시인 6인 작품 편역서, 일본 서평 전문지에 연이어 소개대학도서관서점기숙사원룸입학졸업퇴 2022. 1. 25. 11:39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6인 작품 편역서, 일본 서평 전문지에 연이어 소개
- 지난해 발행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조선 시인 독립과 저항의 노래’
- 박맹수 원대 총장, 출간 논의한 문병란기념사업 준비위 고문으로 활동
윤동주, 이육사, 한용운, 심훈, 이상화, 조명희 등 일제강점기 저항과 독립 정신을 추구한 대표 시인 주요 작품을 모아 한글 원문과 일본어로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된 편역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조선 시인 독립과 저항의 노래’가 연이어 일본 서평 전문지에 소개돼 주목받고 있다.
김정훈(전남과학대) 교수가 편역하고, 일본 후바이샤에서 출간한 이 책은 박맹수 총장이 고문으로 활동 중인 문병란기념사업 준비위(대표 리명한)에서 평생 저항시인 혼과 정신을 잇는 활동을 펼친 민족시인 문병란(1935-2015) 기념사업회 설립 준비과정 중 조선 저항 시인을 일본에 소개할 필요성을 인식해 문병란 시인이 평가한 대표적시인 시편을 정리해 출간됐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은 일본 ‘주간독서인'에 이어 유명 서평 전문지인 '도서신문'이 지난 21일 제3528호 1면에 다루었으며, ’도서신문‘ 서평에서 시인 최진석(히로시마대) 교수는 “조선을 대표하는 조선시인 6인 시집을 한 권으로 묶어서 읽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면서 “100년 전 시기 때문인지, 코로나 긴 터널 속에 있기 때문인지 시인이 은둔하던 시절 어둠 깊이를 느낄 수 있고, 시인이 발하는 어둠 속 빛이 매우 온화하게 느껴진다”고 표현했다.
이어 “깨닫는 것은 100년 전 조선 저항시는 현재 일본 독자가 계승해 읽어야 하는 시가 된 게 아닐까?, 현재 일본 독자는 타인의 일로 수용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며 조선 저항시를 읽어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주장하며, 조선 저항시를 일본 저항시로 읽기를 독자에 권유했다.
특히, “수록된 시인 6명 저항시는 시대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내며 별을 노래하고, 시적 보편성은 100년이 지났어도 진부하지 않다”며 “오히려 한결같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고 평했다./익산 고재홍 기자>
(첨부 :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조선 시인 독립과 저항의 노래’ 편역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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