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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산업사, 연이은 이웃돕기 성금 ‘칭송’
익산지역 향토기업인 (주)황등산업사(대표 김찬혁)가 연말연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케 해 칭송이 자자하다.
최근 황등산업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황등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한 때 3-40여개 석산으로 유명했던 익산지역은 원석 고갈과 채석 환경악화 및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이제 불과 몇 곳 석산만 남아 원석이나 조경석 및 골재 등을 생산해 왔다.
이런 가운데 ‘산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는 익산益山에서도 황등산업사는 가장 오래된 전통과 함께 양질의 화강암이 대량 채석돼 석산이나 석재업자는 물론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왔다.
황등산업사가 더욱 유명하게 된 것은 뛰어난 품질의 화강암 매장량 때문만이 아니다.
힘들게 번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해 왔기 때문이다.
황등산업사는 매년 연말이면 1500만원 안팎 성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대량 기탁한 바 있다.
그러나 황등산업사 선행과 기부는 공식 기부뿐이 아니다. 지역 대소사를 엄청 챙겨 황등면 등 익산지역 행사에 후원금도 무수히 기부했다.
연말을 맞아 이번에도 1500만원을 기부한 김찬혁 대표는 “가뜩이나 경기위축으로 어려운 분들이 적지 않은데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주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문혁 황등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기부에 자주 동참해 준 황등산업사에 감사 드린다”며 “성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익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