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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광대학교 음악과 폐지 반대시위대학도서관서점기숙사원룸입학졸업퇴 2020. 3. 16. 10:18
익산 원광대 음악과 폐지 반대시위
- 동문 및 재학생 200여명 비상대책위 구성해 16일 대학총본부에서
- 음악연주시위, 폐과 막기 위한 서명과 함께 법적대응도 불사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오는 18일 음악과 폐과를 추진하는 가운데 원광대 음악과 동문 및 재학생이 비상대책위(위원장 배병현)를 구성해 16일 대학총본부 앞에서 음악연주 시위와 함께 폐과 저지를 위한 서명 추진 및 법적대응을 시사해 파란이 예고된다.
원광대 음악과 재학생 및 동문 200여명이 지난 11일 구성한 비대위는 박맹수 총장과 대화 요청 및 대학본관 앞 침묵시위를 지속한데 이어 음악과 학생회는 폐과 반대 서명에 돌입했다.
특히 16일 오전 9시부터 비대위에 참여한 재학생과 동문들은 대학총본부 앞에서 음악연주 시위를 하며 폐과 반대와 학교 측에 대화를 요구하고 음악과 폐지 방침에 강력 반발했다.
원광대는 최근 70여 개 학과를 대상으로 학생 충원율과 재정기여도, 취업률을 평가해 음악과가 하위 10%에 해당된다며 폐과 추진 중으로 오는 18일 교무위에서 최종 폐과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비대위는 “원광대 집행부가 음악과 폐과 추진 과정에서 재학생 및 구성원과 대화도 없이 일방적 폐과 통보를 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대학 순수예술이 대학재정에 도움이 안 된다는 명분으로 50년 역사 음악과 폐과는 지역예술가를 죽이기”라며 “대학이 명분으로 삼은 하위 10% 조건은 이전부터 폐과를 진행하려는 대학 측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비대위는 대학이 18일 음악과 폐과를 강행하면 법정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으로 폐과 반대서명 운동도 병행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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