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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 2년 차 본격화
산내들바다
2025. 6. 2. 09:13
군산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 2년 차 본격화
◈ 시설물(산란장, 인공해조장) 조성 및 체계적 관리로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 확보
◈ 군산의 새로운 대표 수산물 갑오징어 브랜드화 및 캐릭터 개발 등 홍보 병행 추진
군산시가 2028년까지 옥도면 해역에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나서 수산자원 증대와 어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40억으로 사업비 50%가 국비로 지원되며, 올해 사업비는 총 8억이다.
2년차 사업에서는 갑오징어 은신처 및 알 산란장 제공을 목적으로 산란시설물(갑오징어 통발) 900개를 비안도, 방축도, 연도 해역에 각각 300개씩 설치했다.
이는 갑오징어가 4~6월(15~20℃)에 수심 2~10m 이내의 연안에서 암반, 해조류, 해초, 해저 구조물 등 부착기질에 알을 붙여 산란하는 습성에 착안한 것이다.
방축도 어촌계에서도 인공 해조장(2mx2m) 10개소를 시범 설치하여 산란장 난 부착율의 비교분석과 부화 모니터링을 통하여 산란율을 높이는 등 조성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개발된 갑오징어 홍보 캐릭터 ‘갑토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귀엽고 친근함이 돋보이는 캐릭터 ‘갑토리’는 앞으로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 ▲시민과의 활발한 정서적 소통 ▲갑오징어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 등의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