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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치시민넷, “재작년 전북 경제성장률 –0.2% 역성장” 발표
산내들바다
2025. 2. 24. 09:58
좋은정치시민넷, “재작년 전북 경제성장률 –0.2% 역성장” 발표
“제조업 비중 전년에 비해 0.9%P 하락”
“전기⋅가스업 –197.7%, 제조업 –3.5% 성장”
좋은정치시민넷, 통계청 발표 자료 활용 전북특별자치도 GRDP 분석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활용해 전북도 지역내총생산(GRDP)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전북 경제성장률이 –0.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이 1.4% 증가해 저 성장 기조를 보이지만 시도 중에서 전북과 충북만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명목 지역내총생산과 실질 지역내총생산으로 구분 진행됐으며,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당해연도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 합으로 경제규모를 나타내며, 실질 GRDP는 당해 연도 생산량을 전년 시장가격으로 계산한 값으로 경제성장률을 산정한다.
전북 2023년 명목 GRDP는 64조 2천억으로, 전년 대비 2조9천억, 4.7%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성장률 산정에 이용되는 실질 GRDP는 58.8조로, 전년 대비 1.4천억, 0.2% 감소했다.
전북 명목 GRDP는 전국 GRDP 2.7%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0.1%p 증가한 수치다.
전북 GRDP는 전국 12위 수준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전북도 1인당 GRDP는 3,628만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나, 전국 14위로 전년보다 1계단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78%이며, 1위인 울산시와 비교하면 45% 수준이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역 경제에 심각한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전북도가 산단 활성화 및 기업유치를 통해 경제활동 극대화를 위해 지속 투자를 진행하지만, 제조업 비중이 줄며, 제조업 생산지수도 지속 하락하는 상황이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지역내총생산은 지역 소득과 지역 격차, 지역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해 주는 통계라고 설명하고 2023년 전북도 역성장은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은 청년의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로 이어질 수 있어 전북도와 정치권을 포함한 지역사회 특단 대책과 개선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