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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
산내들바다
2023. 6. 1. 12:20
[기획]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
- 오는 6월 16일~18일 ‘제2회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3일동안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군산시는 지난해 성공 개최한 수제맥주축제에 이어 올해에는 ‘제2회 2023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축제에서 즐길 모든 맥주가 군산맥아를 주원료로 군산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만든 맥주로, ‘맥주보리와 맥아 주산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는 군산산단에 위치한 수제맥주 업체까지 군산맥아를 이용한 맥주를 준비해 총 4개 군산맥주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군산 수제맥주를 선보이게 된다.
보리의 대량 소비처, 수제맥주 산업 성장에 주목하다
군산은 경작지 90%가 답으로 주로 미맥류(쌀,보리) 위주 농업생산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보리는 이모작 작물로 군산 농업인에는 매우 중요한 소득 작물이다
그러나 2012년 이후 보리 수매중단으로 안정적 판로확보가 불안정해 보리재배에 큰 위기가 맞고, 이를 극복하고자 시는 보리 다양한 소비처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보리 가공사업 육성에 노력해 왔다.
시는 몇 년 전부터 붐이 일고 있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게 됐다.
국내 150여 개 수제맥주 업체가 보리를 싹 틔운 ‘맥아’를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해, 수제맥주 주원료인 보리 대량 소비를 위해 국내 수제맥주 산업과 지역 농업 상생 발전을 시가 선도한다.
제2회 2023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올해도 블루스 음악과 접목해 신촌 블루스 등 국내외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 팀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계획했으며, 호원장담(호원대 실용음악부) 공연 6개 팀 등 예술인 공연 참여도 준비한다.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군산맥주와 함께 라이브 공연을 즐기려는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두 배인 5,000개 좌석을 갖추고, 대만, 중국 등 교류도시 수제맥주, 군산맥아 위스키업체, 한국수제맥주협회 전시관도 운영된다.
특히, 관내 호텔 및 기업, 식품업체 기업홍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 음식 부스도 늘어나며, 지난해처럼 밤 10시 축제 공연을 종료하고, 원도심 일대에서 관람객이 여흥을 즐기도록 유도해, 지역 산업축제로 동반성장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로 두 번 째를 맞는 군산 수제맥주 축제가 국내 대표 복합문화컨텐츠로 인정받고, 축제 전국화를 목표로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에 고심한다.
블루스 페스티벌 LINE UP
지난해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관심을 받은 축제에서는 올해도 블루스 음악과 접목해 신촌 블루스 등 국내외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팀의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36명이 참여하는 ‘호원장담’ 콘서트를 16일과 17일 90분씩 공연할 예정이다. 블루스, R&B,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여 제2의 BTS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의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직장·동호인밴드 3개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
먼저 16일에는 신촌부루스, 김목경밴드, 마인드바디앤소울, Shuffle Machine(일본)의 공연이 펼쳐진다.
17일에는 한영애밴드, 최항석과부기몬스터, 김대승러스트벗러스티, 김병호블루스밴드, 소울트레인, Felix Slim(미국)의 공연이 18일에는 김장훈과 밴드 한국사람, 하헌진밴드, 리치맨과그루브나이스, 타미킴블루스밴드, 윤병주와 지인들, CROS(미국)의 공연이 펼쳐지며 음악애호가들과 블루스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