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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핵심소재 본격 생산
산내들바다
2023. 4. 28. 09:52
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핵심소재 본격 생산
- 이피캠텍㈜ 전해질 제조공장 준공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캠텍(주)이 새만금산단에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
군산시는 전북도·새만금개발청과 27일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캠텍㈜이 새만금 국가산단에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피캠텍㈜는 2단계에 걸쳐 총 1,200억을 투자, 1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이번 준공한 공장은 700억을 투자한 1단계 사업이며, 2단계로 2026년까지 500억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피캠텍㈜는 이번 준공으로 새만금 산단 32,500㎡ 용지에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해질 및 첨가제를 1,500톤 생산하고, 2026년까지 2단계 공장을 증설해 연간 4,000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새만금에서 생산될 차세대 전해질은 배터리 수명 증가, 급속충전시간 단축, 저온출력 향상 등을 가능케 하는 핵심 소재로,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관련 산업 성장과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품목.
이피캠텍㈜은 이차전지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기업연구소에서는 차세대 전해질(LiFSI) 리튬전지 분리막용 수계 바인더 등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특히 LiFSI 소재 기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며, 전기자동차 업체가 요구하는 배터리 저온 출력과 수명 그리고 충전 속도를 향상시켜 줄 차세대 리튬전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이피캠텍의 준공을 축하 하고, 앞으로 우리시 이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피캠텍㈜ 이성권 대표는 “전북과 군산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하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10년 내 기술력을 인정받는 세계적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군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