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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동시축제, 5월 19~20일 부안 석정문학관 일원 개최
산내들바다
2023. 4. 20. 08:58
제1회 한국동시축제, 5월 19~20일 부안 석정문학관 일원 개최
-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전국 규모 동시축제
성별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전시·체험 등 진행
(재)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이 국내 최초 전국 규모 동시축제를 오는 5월 19일(금)과 20일(토) 양일간 부안군 석정문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동심의 바다, 부안> 제1회 한국동시축제」에서는 △학술·토크 △문학 △놀이&체험 △공연·전시라는 네 가지 테마 안에서 시인, 연구자, 교사, 어린이, 가족 등 성별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술·토크 주요 행사로는 2020년대 우리 동시문학을 전망해 보는 <학술 세미나>, 시인 지망생에 뜻 깊은 시간이 될 제1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자 박정완 시인과의 만남 등이 있다.
특히 이 시대 대표 작가 3명(권영상, 김륭, 김개미)과 대담은 동시 개성적 문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학 프로그램은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 <어린이 동시 백일장>과 성인 대상 <내 쬐깐헐적 백일장> 등이 있고, 어린이 부문 백일장은 손바닥 동시(정형시), 자유동시로 나누어지며, 문학동네 동시집 전질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놀이&체험 테마에서는 엽서와 책갈피를 만드는 시그림공방, 석정문학관 앞마당을 커다란 도화지처럼 활용하는 분필아트,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단어와 단어 사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시어漁 찾기 등이 운영된다.
공연·전시 테마는 동시를 성찰하는 기획특별전 <한국동시문학 어제와 오늘>(1920년대부터~1980년대까지), 동시를 노래하는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 폐품을 악기로 재활용하는 유쾌한 공연팀 ‘싸운드 써커스’를 만날 수 있다.
백일장 및 낭송 대회 등의 참여자 모집은 4월 26일(수)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부안군문화재단(☎070-4278-8042)으로 문의하면 된다./부안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