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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완주 이전 로젠택배, 다음 달 본계약 내년 4월 터미널 착공

산내들바다 2023. 4. 19. 10:54

 

 

 

 

본사 완주 이전 로젠택배, 다음 달 본계약 내년 4월 터미널 착공

 

 

-19일 전북도-완주군-로젠(), 테크노 제2산단 부지에 1,083억 원 투자 협약 서명

-오는 20264월 본사 이전, 상시고용 200여 명에 간접고용 900명 기대효과

 

 

 

 

국내 택배업계 4’인 로젠택배가 테크노밸리 제2산단부지매입을 위한 본계약을 다음 달 체결하고, 내년 4월 대규모 터미널을 착공하는 등 완주 본사이전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19일 군에 따르면 전북도와 완주군, 로젠()은 봉동읍 제내리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물류용지 145,816(44,4109)에 총 1,083억 투자 협약서(MOU)에 이날 서명했다.

 

 

앞서 로젠택배는 물류용지 매입을 위한 가계약금을 전날 완주군에 납입했으며, 다음달 10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 내 잔금 납부를 거쳐 내년 4월경 58,000(17,545) 부지에 지상 2층 대형 터미널을 착공할 예정이다.

 

 

로젠택배는 제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오토 소터(Auto sorter)와 제품을 나르는 컨베이어 설치 등 최종 투자를 완료하고 20264월 본사를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로젠() 완주 터미널은 모기업인 코웰패션이 작년 말 전북도·완주군 등과 MOU를 체결한 부지 일부에 건설되며, 처리가능 물량 기준 시 기존 전국 10개 터미널 중에서 경기도 이천에 이어 두 번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과 호남권 물량을 완주 신설 터미널에서 처리하는 등 남부권 거점 터미널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대한민국 물류 메카를 향한 완주군 발걸음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로젠택배 후속 절차 착수에 따라 향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로젠()2026년까지 투자가 마무리되고 본사를 이전하면 사무·영업직 등 상시고용 인원이 200여 명에 달하고, 창고와 터미널 운영을 위한 간접고용도 9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희태 군수는 지난해 쿠팡 투자 무산 이후 군민 상실감이 컸는데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코웰패션과 자회사이자 택배업계 강자인 로젠택배 본사 이전과 터미널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기업 투자가 적기에 마무리되고 완주에서 성공하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매출 1조 원을 예상하는 로젠택배는 전국에 8개 터미널과 2개 서브 터미널, 324개 지점, 8,547개 영업소를 갖는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4위로 평가받고 있다.

 

 

19944월에 회사가 설립된 이후 꾸준히 전국에 신설 터미널을 오픈해 왔으며, 5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택배서비스 부문 1등 관련시장 내 브랜드 파워를 키워왔다./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