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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진묵·탄허스님 정신계승 학술세미나 개최
산내들바다
2023. 4. 13. 10:34
진표·진묵·탄허스님 정신계승 학술세미나 개최
전라정신 원류源流찾기, 김제의 큰 인물 통해 조명
전라정신 원류源流를 찾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4월 17일(월) 오후 2시 김제시 지하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 다루어지는 진표율사, 진묵대사, 탄허스님은 전북 정신문화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진표율사’는 통일신라 금산사를 중창하며 미륵사상 성지로 이끌었던 인물로 미륵사상은 훗날 견훤이 후백제 건국이념과 정신적 중심지로 금산사를 삼았을 정도로 후백제와도 밀접하다.
뿐만 아니라 정여립 대동사상과 동학농민혁명,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주었을 정도로 민족 정신문화 큰 흐름을 이어왔다.
‘진묵대사’는 석가모니불 화신이라는 인물로, 기이한 행적이 전설처럼 남아있으며, 민중에는 촌락과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서민 교화에 힘을 기울였던 원효대사와 같았고, 풍류를 즐기는데는 삿갓을 쓰고 중장을 짚은 채 즉흥시를 지으며 방방곡곡을 떠돌아 다녔던 김삿갓과 같았으며, 신비한 도술은 사명대사와 같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진묵대사는 유·불·선 합일 경지에 이르렀던 한국 불교사상 독특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탄허스님’은 동양철학에 있어 통달의 경지에 이른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일본 도쿄대학과 국립타이완대에서 특강을 하며 해외 석학에게 조차 세계적 석학으로 추앙받고 있는데 이들 모두 김제 만경 출신임에 따라 지역성도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처럼 전북도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진표, 진묵, 탄허를 한자리에서 논의는 최초로 지역민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제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