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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산내들바다
2023. 4. 5. 07:23
제9회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 그날의 희생과 함성을 기억하며 ”
지난 4월 4일 만경 능제수변공원에서는 독립운동유공자 유족과 주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만경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허진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정성주 시장을 비롯, 만세운동을 주도한 오연길 유공자 후손과 주민 및 학생이 참석해 3·1 만세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만경 장날을 기해 만경공립보통학교 교사 임창무 외 6인 등 학생 100여 명이 만경장터로 진출해 장터를 찾은 주민 수백 명과 함께 전개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살리고,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김제시민 자긍심 함양과 후손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2014년 11월 만경 3·1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했고 올해로 제9회째 기념행사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허진섭 회장은 기념사에서 “만세운동과 독립을 위한 희생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선열 넋을 기리고 주민이 화합하고 단결해 지역발전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주 시장은 “순국선열 뜨거운 애국정신을 잊지 말고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라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국가 유공자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후세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제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