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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순유입 최고 900여 명 등 ‘7분기 연속 증가행진’ 주목

산내들바다 2023. 3. 8. 11:01

 

 

완주군, 인구 순유입 최고 900여 명 등 ‘7분기 연속 증가행진주목

 

 

-20212분기에 10명 순유입 후 작년 4분기 904명 기록 등 지속적 증가

-삼봉지구 입주,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촌 활성화 등 복합작용

 

 

 

 

 

완주군 인구 순유입은 재작년 2분기부터 불이 붙어 작년 말까지 7분기동안 계속되는 등 전북 14개 시·군에서 독보적 인구증가 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이 ·군별 인구 순이동자 수를 분석한 결과 완주군은 20212분기 10명 순유입 이후 3분기 222, 4분기 146명 등 매 분기마다 전출자보다 전입자 수가 더 많았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에 뚜렷해졌으며, 작년 1분기 순유입 규모는 77명이었으나 2분기에는 312명으로 불어났고, 3분기에는 774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특히 작년 4분기 중에는 순유입 인구가 904명에 달하는 등 같은 기간 중에 전북 전체적으로 375명이 순유출된 것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인구 순유입은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것으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상 국내인구 이동 통계를 기초로 한 것이다.

 

 

작년 4분기 중 인구 순유입 지역은 완주군 외에 김제시(504), 순창군(132), 임실군(89), 무주군(7) 5곳이 전부였다.

 

 

완주군 순유입은 삼봉지구 아파트 입주, 인구유입 정책 강화, 귀농귀촌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입초과 현상이 계속 되면서 7분기 연속행렬의 기록을 쓰고 있다.

 

 

또 신혼부부 대상 결혼축하금 지원, 청년층 주거 문제 해소와 월세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창업 지원 등 인적자원 유치 전략을 역점을 둔 결과 청년인구 증가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완주군청 지척 복합행정타운 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해 순유입 행보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엔 청년인구 증가와 13개 읍·면 중 7개 지역에서 동반증가 등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인구증가를 점칠 수 있다기존 인구유입 정책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몰리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