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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 공공기관 2차 유치’ 2題 대응 나서
산내들바다
2023. 2. 6. 12:41
완주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 공공기관 2차 유치’ 2題 대응 나서
-유희태 군수,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적극 주문, “신속집행에도 적극 나서야”
완주군이 정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방침과 관련한 즉시대응과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2제題 대응에 적극 나선다.
유희태 군수는 6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완주 특성에 맞는 기관유치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가 옮기게 될 2차 공공기관 규모는 대략 360개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 “이는 2007년에 추진된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과정에서 150여 개를 이전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되는 규모”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 군수는 “혁신도시가 확실하게 혁신성장 주체가 될 수 있으려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기관을 사전 파악하고 완주군으로 끌어올 기관을 선정해 유치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2차 지방이전이 대도시 원도심 활성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어 서둘러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또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난도 심화돼 상반기 중 조기집행 중요성이 더해간다”며 “우리 군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율인 63.5% 집행이 이뤄지도록 선급금 최대한 집행, 보조금 사업 공고와 조기 교부결정 등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은 올 1월말 기준 시 총 4,400억 수준으로, 이 중에서 63.5% 수준인 2,816억을 상반기 중 신속 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군정 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공모사업과 관련해서도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며 “군의 정책방향과 맞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적 공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