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군산시에 개소
산내들바다
2023. 1. 9. 10:28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군산시에 개소
- 군산,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군산시는 근로자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이하 산인공 서부지사)를 군산에 유치해 1월부터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인공 서부지사 관할지역은 전북 서부권역 3개시(군산, 익산, 김제)와 2개군(부안, 고창)으로 전북 서부권역 6만4천개 기업과 29만8천명 근로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공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산인공 서부지사는 기업과 근로자의 평생학습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일학습병행, 국가자격시험, 외국인고용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 서부권역 인구는 2022. 12월 기준 71만명(군산, 익산, 김제, 부안, 고창)으로 전북 인구수(177만) 40.1%를 차지하고, 특히, 전북 전체 산단 90개 중 45개(50%)가 서부권역에 분포됐다.
입주 기업체수는 5,056개중 3,656개로 전북전체의 72.3%를 차지한다.
이번 산인공 서부지사 신설로 일학습센터에서 제공하던 일부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외에 580여개 국가자격시험(공인중개사, 조리사, 중장비기사 등)과 외국인 고용 지원 등 한국산업인력 공단 모든 업무가 제공된다.
서부지역 기업과 근로자, 시민들은 각종 상담과 지원신청 등을 위해 전북지사를 방문하던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강임준 시장은 “그간 군산 산단에서 전북지사까지 왕복 100분(106km)이 소요되던 기업체와 주민 불편이 전북서부지사 신설로 해소돼 매우 기쁘며, 군산시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 전북서부지사장은 “전북 서부권역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지원 강화에 역점을 둔 업무추진과, 안전하고 공정한 국가자격시험 운영 및 원거리 이동 고객 편의를 위해 서부권역내 디지털 국가자격시험센터(DTC)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광역시에 본부를 두었으며, 1981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설립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32개 지부지사, 16개 국외 EPS(외국인고용허가제 관리)센터, 국가직무능력표준원,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등 2개 부설기관 등으로 조직을 운영 중이다./군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