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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겨울철 공원 호수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
산내들바다
2023. 1. 4. 10:14
전주시, 겨울철 공원 호수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
- 우범기 시장, 3일 최근 익수사고 발생한 세병공원 내 세병호 방문해 안전점검
- 공원 내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 점검하고, 익수사고 조치상황 및 안전대책 보고 청취
-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 당부
최근 얼어붙은 빙판이 깨지면서 익수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전주시가 공원 호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일 최근 익수사고가 발생한 송천동 에코시티 내 세병호를 찾아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를 주문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익수사고가 발생한 시민이 연이어 구조된 바 있다.
이에 우 시장은 이날 최명권 전주시의원, 최병집 덕진구청장, 경찰 관계자 등과 함께 공원 내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익수사고 조치상황 및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우 시장은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원 내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조장비와 안전용품을 추가 확보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시했다.
우범기 시장은 “도심 공원 내 호수는 수심이 깊고, 얼음 두께가 얕아 안전 및 익수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히 대비토록 할 것”이라며 “시민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원 내 호수 얼음 위에서 썰매 와 스케이트 타기 등 위험한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에코시티 세병공원 내에 위치한 세병호는 2017년 도심 속 자연경관을 즐기도록 조성됐으며, 1만8433㎥ 면적에 호안 길이 525m, 수심 최대 2.5~3m에 달한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