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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전북 첫 국제교류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전북문화 우수성 홍보
산내들바다
2022. 12. 19. 10:15
김관영 지사, 전북 첫 국제교류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전북문화 우수성 홍보
-도공의 길을 따라 경제협력의 길 개척
-20년만에 공식 방문 33년째 공공외교 격상
-백제 도공 심수관 명예총영사관에서 전북 공예품 상시 전시
-가고시마현 지사와 공식 간담 갖고 실질 교류 활성화 논의
전북도가 우호협약을 맺은 해외 지방정부간 국제교류 협력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전북도 최초 국제교류 협약을 맺은 일본 가고시마현과 실질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히 추진하기 위해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년 코로나로 정상적 해외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은 양 지역 교류 정상화와 다양한 발전방안 마련에 목적을 두었으며, 도공 심수관 길을 따라 전북도가 한일 문화 경제협력을 개척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도백으로서는 2002년 이후 20년 만에 방문해 양 지방정부 교류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켰다.
전북교류단은 17일 오전 가고시마현 히오키시 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에서 전북도 공공외교 한마당이 펼치고 대한민국 전통문화 중심도시 전북도 문화의우수성 홍보에 주력했다.
백제 도공 심수관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에서 일본에 건너 가 400여 년 가업을 계승해온 일본 3대 도자기 사쓰마도기 종가로 한-일 문화 교류 상징적 인물인데 한국 정부는 ‘14대, ’15대 심수관을 대한민국 총영사로 임명했다.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을 겸한 심수관 도예관에 한지공예, 옻칠공예, 자수, 모시발 등 전북 문화작품을 전시해 한국 문화 중심지 전북을 일본인에 전했다.
이번 전시는 상시 전시로, 한지장(김혜미자), 태극선(방화선), 옻칠(박강용), 자수(신덕순) 등 전북 대표 작가 작품 24점이 전시된다.
전북도와 일본 가고시마현은 1989년 10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올해로 교류 33주년째 친구관계를 형성해 왔다.
그간 양 지역은 행정을 중심으로 청소년, 문화, 농업, 대학, 의회, 방송, 민간 에 걸쳐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교류 초기 양 지역 공통 주력사업인 농업 분야 공무원 단기연수 등 실질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국제선이 다니는 가고시마현 공항에 전북도가 추천한 한국인 직원을 현재까지 10명을 채용하는데 지역교류 모범 사례다.
김관영 지사는 16일 시오타 코이치 가고시마현지사와 가진 공식 간담에서 풀뿌리 외교 중요성을 언급하며, “양 지역이 함께 그 옛날 도공이 걷던 길을 따라 새로운 경제협력 길을 개척해 나가자.” 며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코이치 가고시마현 지사도 “김관영 지사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연기됐던 가고시마와 전북도 교류가 이전보다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전북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