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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운주면 산불 40시간 만에 주불 재진화 완료

산내들바다 2022. 11. 28. 10:32

 

 

완주군 운주면 산불 40시간 만에 주불 재진화 완료

- 유희태 군수 현장 브리핑가용재원 최대 동원 뒷불정리 완료할 것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한 가운데 주불 재진화가 첫 산불 발생 약 40시간 만인 27일 오전에 완료됐다.

 

 

유희태 군수는 이날 낮 12산불 현황 관련 현장 브리핑을 갖고 전날 오후 8시께 재발화한 산불 진화활동 결과, 30분 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뒷불정리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군 산림당국을 중심으로 완주소방서, 완주경찰서,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진화에 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불은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운주면 구제리에서 발생했으나 바람이 불고 낙엽이 말라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26일 전 직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소방과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로 오전 11시 주불을 잡은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잔불까지 진화했다.

 

 

그러나 처음 발화한 곳에서 26일 저녁 8시 재발화해 야간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27일 새벽부터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재진화에 나선 결과 이날 오전 1130분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최초 화재가 발생 후 40시간 만에 재발화 주불까지 진화한 셈이다.

 

 

27일 오전 산불 재진화에는 공무원 800여 명과 군부대 90여 명, 완주소방서 20여 명, 의용소방대 150여 명, 산불진화대 60여 명, 특수진화대와 경찰 등 1,100여 명이 투입됐다.

 

 

또한, 산림청 헬기 2, 전북도 임차헬기 3대를 비롯해 산불지휘차 1, 소방서 진화차 4, 군 산불진화차 11, 응급급수차 3, 등짐펌프 1,100점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완주군은 임야 3.2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인명과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