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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패지관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산내들바다
2022. 5. 25. 11:29
전주 풍패지관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 3년간 ‘서익헌’ 해체보수와 서남쪽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 만남의 광장으로 기억되는 장소에 맞게 개방해 문화재 활용
대한민국 보물이자 전주 중심부에 위치해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던 전주 풍패지관(객사)이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전주시는 풍패지관에 대한 3년간 서익헌 해체보수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일반에 개방하는데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주 풍패지관은 2016년 정밀안전 진단용역 결과 부속건물인 서익헌 기둥이 시계방향으로 기울고 목구조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기둥 이상 전체 해체보수가 진행됐다.
올 상반기에는 풍패지관 남측과 서측 부지 정밀발굴조사 결과, 조선 전기 월대, 계단시설 등이 확인됐으며, 고려시대 대지 조성층에서는 초석건물지 유구와 그 주변으로 ‘전주객사 병오년조全州客舍 丙午年造’ 글자가 찍힌 고려 기와편 등이 출토돼 객사가 고려시대부터 존재했음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