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개별공시지가 및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향요구↓
전북 개별공시지가 및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향요구↓
- 안호영 의원, 명확한 산정 및 연중 이의신청 접수 필요 강조
올해 전북에서도 개별공시지가와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민주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개별공시지가 및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향을 요구한 건수가 증가했다.
개별공시지가의 경우 전북에서는 총 218건 이의신청이 접수됐는데, 이중 54.5%인 119건이 하향 요구였으며, 반면 상향 요구는 99건에 그쳤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전북에서는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해 하향보다는 상향 요구가 많았다.
※ 2016∼2019년 전북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현황(단위, 건)
| 총계 | 상향요구 | 하향요구 |
2016년 | 198 | 102 | 96 |
2017년 | 222 | 134 | 88 |
2018년 | 217 | 126 | 91 |
2019년 | 218 | 99 | 119 |
이는 올해 전북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5.34% 오르면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을 더 납부해야 하는 것을 우려한 토지소유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도민의 우려는 공시가격이 하락한 공동주택에서도 목격됐다.
올해 전북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34% 하락했지만,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11건이나 됐고, 모두 하향 조정해달라는 요구였다.
하지만 2017∼2018년 사이 전북에서 제기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단 2건에 불과했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