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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개최<정읍>전체/정읍문화관광 2023. 8. 22. 11:02
정읍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개최
- 29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서 등재 인증서·인증패 전달, 사발통문 퍼포먼스 등 진행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 기념식이 열린다.
정읍시는 오는 29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확정과 등재 인증패·인증서 전달을 위한 범국민 축하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지난 5월 2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승인이 결정되면서 전 인류가 공유하고 지켜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 됐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란 1894년에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로 동학농민군이 직접 생산한 기록물, 동학농민군을 진압한 민간인이 남긴 문집과 일기, 동학농민혁명 견문 기록물, 조선정부가 생산한 보고서와 공문서 등 전체 185건(1만 3132면)이다.
이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을 비롯해 고려대 도서관, 국가기록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연세대 학술정보원, 천도교 중앙총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11곳 기관에서 소장·관리한다.
기념식에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전북도와 정읍시가 인증패를 전달받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인증서를 전달받는다.
또 김지수 서예가 사발통문 퍼포먼스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표현하는 문구를 쓰면 주요 내빈들은 자신의 이름에 손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185건 동학농민혁명기록물 가운데 ‘사발통문(사진)’이 포함돼 있어 동학농민혁명 시작인 고부농민봉기가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발통문은 고부농민봉기가 치밀하게 준비되고 계획된 사건을 증명해 주는 문서이지만, 고부농민봉기가 동학농민혁명 전사前史로 표현되는 등 가치가 폄하돼 왔다.
그러나 사발통문이 세계기록유산 등재 목록에 포함되면서 다시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돼 이를 계기로 정읍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전북 정읍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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