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는 전주천교 이용 시민에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진성능평가를 마치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개년에 걸쳐 교량받침 162개 교체 등 내진성능 보강 공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천교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2종 시설물로 지정 관리하는 교량 중 하나이며 고정단 교각 기초부에 대해 내진 1등급교 수준 안전성이 미확보로 평가돼 구에서는 지진력 분산을 위해 전 개소를 내진성능이 우수한 일체형 탄성받침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구에서는 작년까지 교량 받침 108개소 내진 보강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전주천교 내진 보강공사 예산 4억을 투입해 9월까지 36개 교량받침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내년까지 전체 162개소 교체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교량은 중요한 도로시설물로 지진 시 시민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물류대란 등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완벽 시공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로시설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