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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첫걸음…21일 전문가 토론 열린다!-고부초등학교<정읍>전체/정읍문화관광 2023. 4. 18. 09:52
정읍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첫걸음…21일 전문가 토론 열린다!
- 복원 필요성·역사적 의의 등 각계각층 전문가 고견 수렴
정읍시가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각계각층 전문가 다양한 고견 수렴을 위해 전문가 토론을 개최한다.
고부는 동학농민혁명 시발점이 되는 고부 농민봉기 중심 지역이었으나 1914년 일제 보복적 행정구역 개편으로 군에서 일개 면 소재지로 몰락했다.
특히 고부는 동학농민혁명 본고장으로 가장 철저하게 파괴됐으며, 조병갑 학정 상징인 고부관아 또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이 유적지 안내판만 남아 있다.
일제는 조선 통치와 행정체계에 대한 정통성 훼손을 위해 지방 관아 건물을 훼철하고 학교를 건립했다.
고부관아 역시 일제에 의해 조직적으로 훼철, 변형돼 건축물이 제대로 남은 곳이 없는 데다 구체적 자료를 찾는 일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시는 일제에 의해 무참히 훼손된 고부관아 복원을 통해 민족 정체성과 정기를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토론은 전북대 신병욱 교수 ‘고부관아 복원 필요성 및 역사적 의의’ 발표를 시작으로 6명 토론자가 참여한다.
청주대 김양식 교수, 경희대 임형진 교수, 군산대 송석기 교수, 영남대 임경희 연구원, 동학역사문화연구소 조광환 소장, 고부관아복원추진위 김철모 위원장 등은 종합토론에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여러 제언을 할 예정이다.
시는 고부관아 복원뿐 아니라 주변 지역을 정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민주화 시작이 된 사건으로 그 시작은 고부 농민봉기”라면서 “훼손된 역사적 상징공간을 복원해 역사 관광교육자원과 혁명 도시 정읍 위상을 높이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읍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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