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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습부터 조선팝까지’ 대한민국 소리 본고장 전주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 2022. 8. 11. 08:44
‘대사습부터 조선팝까지’ 대한민국 소리 본고장 전주
판소리 명창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주시는 200여 년을 이어온 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소리 고장 명성을 이어온 데 이어 전통국악인 판소리를 대중음악과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 알리기에 앞장서면서 K-소리 본고장으로도 자리매김 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는 대한민국 대표 소리예술로 2003년 유네스코로부터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걸작’에 선정돼 세계무형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리 고장 전주시는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미래 한국을 이끌 소리꾼을 발굴하는 전국학생대회를 해마다 전주에서 열어왔다.
전주는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명창들의 판소리 완창 무대와 가야금 산조·병창, 전주시립국악단 공연 등의 무대가 연중 열리며, 한옥마을에서는 평일과 주말 마당창극 무대도 펼쳐진다.
전주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수궁가와 적벽가, 홍보가, 심청가, 춘향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 진면목을 알리는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무대를 선보인 도시이기도 했다.
특히 판소리를 중심으로 많은 무형문화재가 전주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데 판소리, 가야금산조·병창, 선자장, 악기장, 옻칠장, 전라삼현육각, 전주기접놀이, 한지발장, 우산장, 전주나전장, 야장 등 50건에 가까운 국가 및 전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가 활동 중이다.
시는 여기에 전주 소리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K-소리’로 만들기 위해 전통 가락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알리기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오는 12~13일, 19~20일 4일간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펼쳐지는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도 조선팝을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조선팝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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