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음악과 최은식 교수와 강창우 지휘자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솔리스트 40여명 참여
- 전주시민 클래식 향유기회 확대일환으로 개최되며, 기간 동안 학생음악회 등으로 구성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의 한여름 밤을 수놓을 클래식 음악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에서 ‘제6회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조직위원장 조화림)’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는 문화도시 전주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에는 클래식 음악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음악축제다.
‘Appassionato(열정)’이라는 주제의 올해 축제는 예년과는 다르게 여름(7월)과 가을(10월) 두 번에 걸쳐 관객을 맞이한다.
여름축제는 오는 27일 베버·모차르트·브람스 선율을 시작으로 30일까지 4일간 열리며, 가을축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생상스, 슈만, 하이든, 포레,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등의 작품이 연주된다.
특히 올해 축제 특징은 ‘Rising Star’ 프로그램과 야외음악회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Rising Star’는 미래 스타가 될 신인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학생에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축제와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재능 있는 영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노력해온 주최 측(사단법인 비바체뮤직페스티벌, 에코뮤직)의 설립 취지가 반영돼 올해 처음 선보이게 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장일범의 사회로 42명 연주자와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김세일이 함께하는 야외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