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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순풍’
-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사업’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총 326억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예정
- 2025년 준공 목표로, 설계 전 사전절차 밟아 올해 말 설계공모 추진
한민족 전통문화를 연구·전시·체험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사업에 순풍이 불고 있다.
전주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사업’이 행안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정부가 지방예산을 계획·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자치단체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예산편성 전 타당성 및 효율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총사업비가 200억 원 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행안부는 이 사업에 대해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시설운영 전문성 확보 △유지관리비용 최소화 및 운영수지 개선방안 마련 등을 당부하는 내용의 투자심사 통과 조건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향후 설계 전 사전절차를 밟아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으로, 각종 설계와 인허가 절차가 정상 진행될 경우 2024년 착공해 25년 말이면 준공할 것으로 내다본다.
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 들어서면 새로운 전통문화원형 기반 산업생태계가 성장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관련 기업 유입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국비 228억 등 총 326억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480㎡)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콘텐츠 테스트 베드 △콘텐츠 체험·전시실 △콘텐츠 라이브 극장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으로 채워지게 된다./전주 고재홍 기자>